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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맛있는 맥주 120% 즐기는 법!

우리의 갈증을 없애고 때로는 친구 사이의 갈등도 없애주는 사랑스런 맥주. 이런 소중한 맥주를 대충대충 마시긴 아깝죠. 맥주를 제대로 마시기 위해서는 오감을 동원하여 섬세하게 즐겨야 한다는데요. 그럼 어떻게 음미하면 좋은지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확인해볼까요?

1. 귀로 마십니다

맥주병의 뚜껑을 따는 경쾌한 소리와 오랫동안 맥주병에 갇혀 있던 탄산가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소리, 맥주병이나 생맥주 꼭지에서 맥주를 따르는 소리, 또 맥주 속에 들어 있는 탄산의 작용으로 기포가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내는 작은 소리와 거품의 소리를 차례로 듣습니다. 톡!! 포그르르르르~


2. 눈으로 마십니다

맥주를 따르면서 작은 맥주 기포가 올라와 거품 속에 사라지는 모습, 하얀 거품이 잔 위에 넘칠 듯이 올라오는 모습, 투명한 맥주의 모습, 맥주의 색깔을 차례로 감상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시각적인 경험입니다. 특히 맥주의 색깔은 마시는 사람을 시각적으로 유혹합니다.

3. 코로 마십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맥주의 향이 입에서 코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죠. 맥주의 향은 와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아로마aroma'라고 부릅니다. 맥주에는 매우 다양한 향이 있지만 몰트, 효모, 홉에서 나오는 향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좋은 맥주일수록 맥주의 향은 깊이감이 있으며 다양한 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맥주의 향을 표현하는 용어는 미각을 나타내는 용어와 중복되는 것이 많습니다.


4. 혀로 마십니다

맥주의 향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맥주를 마시면서 몰트와 홉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느낍니다. 맥주의 맛은 영어로 '플래버flaver'라는 단어를 사용해 표현합니다.


5. 입으로 마십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입 전체로 느끼는 탄산의 자극, 목을 통과할 때 느낌 등 맥주의 촉각적인 측면을 나타낼 때 보통 '마우스필(mauthfeel)' 또는 '바디(body)'라는 용어를 씁니다. 어떤 맥주가 '탁 쏜다'. '탄산기가 많다', '물처럼 밍밍하다', '가볍다', '깔끔하다', '부드럽다'라는 말은 향이나 맛과 관계없는 촉각적인 측면을 표현한 것입니다. '바디'란 입 전체에서 느껴지는 맥주의 '무게감'을 말합니다. 보통 바디가 '가볍다(light)', '중간이다(medium)' '무겁다(full)'라고 말하거나 혹은 '가벼운 바디(light body)', '중간 바디(medium body)' '풀 바디(full body)'등으로 표현합니다.

비투걸이 요즘 맥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비어투데이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요. 어떻게 맥주를 즐길 때가 가장 맛있으세요?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0^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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