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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맥스크림생맥주로 만든 칵테일맥주 한잔과 아이스크림 튀김을! 홍대 용구비어


‘술은 안주 맛으로 먹는다’라는 문제적 발언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비주류(非酒流)’로 찍힌 삼총사. 안주발 하나로 술자리를 점령했던 비투지기의 후배들이 요즘 맥주 맛에 푹 빠졌습니다! ‘날도 더운데 자몽 한잔?’이라고 톡을 날리면 모임 장소는 카페가 아니라 홍대 ‘용구비어’! 이제야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맛을 알게 된 맥주 초보들과 함께 칵테일 맥주를 만나보러 갑시다!


 

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내리는 오후, 맥주 한 잔 하고 싶다는 후배의 연락을 받자마자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후텁지근함을 날리기 위해 우리의 발길은 어느새 ‘용구비어’ 앞으로 고고!!! 용구비어는 맛있고, 깔끔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스몰비어 카페죠. 그 덕에 김유신 장군의 말이라도 탄 듯 늦은 오후만 되면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합니다! 



외관은 카페같이 아기자기한데요! 가게 안으로 들어와도 역시나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서로 어깨가 닿을 만큼 복작복작한 분위기도 정겹고, 수다 떨며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거든요. 특히 여성 분들이 아늑하고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 빠져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술맛을 이제 알아가는 애기(!)들에겐 주머니 부담 없이 과감한 모험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용구비어의 맥주가 더욱 부드럽고 맛있는 이유- 맥스 크림생맥주! 




그리고 용구비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00% 맥아로 풍부한 몰트와 쌉쌀한 홉, 크리미한 거품까지!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맥스 크림생맥주가 있기 때문이죠! 

기본 크림생맥주는 물론, 오늘 소개해 드릴 칵테일 맥주도 맥스 크림생맥주로 만들어진답니다 :)


맥스 크림생맥주와 용구비어의 감자스틱이 만나 감튀맥! 




그리고 용구비어와 친해진 또 다른 이유! 안주파답게 대표 안주인 감자스틱 덕분이었습니다! 감튀맥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치맥, 피맥이라는 말처럼 감자튀김과 함께 맥주를 먹는 것을 “감튀맥”이라고 하는데요! 스몰비어 집에서는 역시 감튀맥이 최고입니다~! Max 生의 진가를 보여주는 크림생맥주 한잔(2,500원)에 감자스틱 한바구니(10,000원)면 셋이서 기분 좋을 정도로 적당히 취하고(한 잔으로도 충분합니다!), 배도 채우고, 유쾌한 수다도 맘껏 떨 수 있으니까요!

 



치즈가루 솔솔 뿌려진 포슬포슬한 감자스틱은 부드럽고 시원하게 넘어가는 크림생맥주와 찰떡궁합인데요~ 특히 감자튀김은 손으로 집어 먹어야 제 맛인 거 모두 알고 계시죠? 핑거 캡까지 손가락에 장착(!)하면 감튀맥 패션 완성~! 한번 집어 먹으면 멈출 수가 없는 마성의 안주랍니다! 


여름에는 Max 生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맥주로 상큼상큼~! 



Max 生의 진가를 보여주는 크림생맥주를 시작으로 맥주 즐기는 법을 터득하던 저희가 진짜 술을 즐기게 된 건 바로 도전정신!!! 때문이었습니다. 호기심으로 형형색색 칵테일 맥주를 주문하였는데 비주류 3인방인 여후배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기 때문이죠! 

 

여심을 사로잡은 칵테일 맥주~ 그 첫 번째는 ‘자몽킬러’로 불리는 친구의 레이더에 포착된 자몽 맥주였습니다. 용구비어에서는 자몽, 수박, 더치, 크렌베리, 민트, 골든리치까지 6가지의 칵테일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중 다홍빛 색깔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자몽맥주가 첫 도전 맥주! 



한모금 들이킨 자몽맥주는 그야말로 최고! 맥주의 씁쓸함과는 또 다른 자몽의 씁쓸함, 거기에 자몽 특유의 단맛과 새콤함이 더해지면서 ‘맛있는’ 맥주를 완성시켜 줍니다. 자몽의 풍미가 더해져 목 넘김도 더욱 부드러워지고요. 달달상큼한 맥주를 드시고 싶은 여성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맥주 아래 핸드폰 후레쉬를 비추면, 민트맥주 그린라이트도 완성이랍니다!)


자몽맥주에 용기를 얻어 두 번째 도전한 맥주는 민트맥주! 색깔부터 여름과 어울리지 않나요? 민트 향이 제법 진해서 마시기 전, 그 향만으로도 청량감이 전해집니다. 한 모금 마시니 이건 그냥 시원함과 깔끔함의 끝이에요. 입안이 화~해지는 이 느낌, 다 아시죠? 코가 뻥 뚫리는 청량감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것 같은 1석 2조의 맥주! 입가심 삼아 마무리 맥주로 딱 한 잔씩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엘레강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골든리치 맥주인데요~ 이름에서 짐작 되듯이 달콤함이 맴도는 꿀맥주 되겠습니다! 골든리치 맥주는 목 넘김 이후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풍미가 남아 맥주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안주의 새 역사, 아이스크림 튀김

열대분위기가 흠씩 느껴지는 칵테일 맥주를 앞에 두니 다시금 어드벤처 액션 판타지 정신이 거세져 한번도 맛보지 않은 이색 안주를 외치는 삼총사. 그녀 앞에 보란 듯이 나타난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튀김’이에요.

그렇게 놀라실 것까지야. 잘못 본 거 아니고요.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던 아이스크림을 뜨거운 기름에 튀겨낸 ‘아이스크림 튀김’ 맞습니다. 과연 어떤 비주얼에 어떤 맛일지 궁금하시죠? 




짜잔~! 한 손에 잡히는 귀여운 비주얼의 아이스크림 튀김의 모습입니다! 빵 같기도, 떡 같기도 한데요. 반으로 자르면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곱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사르르 녹는 느낌이 아주 이색적이에요. 빨리 녹는 게 흠이지만, 이색 안주로 칵테일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배가 됩니다! 


용구비어에는 특히 다양한 맥주가 있으니 저마다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맥주를 즐기기에도 딱!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술 약한 애기들도 형형색색 예쁘고 향기롭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맥주가 있잖아요~! 


 


<깜짝 예고> 용구비어에 등장한 검은 군단의 정체는? 


여름을 맞아 용구비어에 등장한 블랙 볼의 등장! 맥주도 아닌 것이, 안주도 아닌 것이, 시나브로 테이블을 점령해가는 이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실체가 궁금하신 페친분들은 이 곳을 클릭해서 다음 컨텐츠를 확인해주세요! 


   



[용구비어 홍대점] 

 -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10

 - 연락처: 02-336-5689

 - 메뉴: 크림생맥주 2,500원, 칵테일맥주 3,000원, 아이스크림 튀김 3,500원 
            감자스틱 초딩 3,000원 / 고딩 5,000원 / 한바구니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