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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화끈한 시작! 김성한 vs 양준혁 레전드 멘토링 매치

 

김성한 팀 Vs 양준혁 팀 레전드 멘토링 매치

 

대한민국 사회인 야구단의 핫이슈!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2012 시즌 리그가 본격 출범에 앞서 대회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화끈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고양시 국가대표 연습구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양신 양준혁 해설위원과 80년대 최고의 타자이자 30홈런이라는 신기록을 만든 김성한 해설위원이 사회인 야구단 두 팀의 일일감독으로 나서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쳤는데요. 두 전설의 레전드 멘토링 매치,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경기 전 일일감독의 멘토링 시간

 

감독과 선수들의 인사. 내 앞에 계신 분 정말 양신 맞나요? 믿기지 않은 듯 뚫어져라 감독을 쳐다보는 선수들

사연접수를 통해 멘토링 매치에 참여하게 된 부산의 사회인 야구단 부산항만공사 마린스타즈 팀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인 야구단 안양경찰서 마구마구 팀 선수들이 오늘의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두 레전드가 신기한 듯 선수들은 경기보다 감독님 얼굴에 더 집중해 있는 거 같네요?

스트레칭 하는 김성한 팀, 깁스 스트레칭 양준혁, 런닝 훈련

멘토링에 앞서 양 팀의 스트레칭. 양준혁 감독은 이틀 전 열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고 있군요.


수비방법 설명과 송구시범 하고있는 김성한

직접 송구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성한 감독. 선수들 한 명 한 명 꼼꼼히 자세를 교정해 주며 실력을 키워주고 있네요.


타격연습과 코칭, 타격코치하는 양준혁

양 팀의 타격 연습. 전설의 타격폼을 배우기 위해 선수들은 감독님의 한 마디 한 마디를 새겨듣고 있습니다. 양 팀 멘토링 시간부터 벌써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드디어 시합 Start! 양 팀의 대격돌

 

시합시작!!
 
선전을 다짐하며 드디어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양준혁 감독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를 억쑤로~ 쓰는 부산항만공사의 마린스타즈 팀은 창단 이래 7년 동안 단 한 번도 소주잔을 기울여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연인즉슨 팀원 모두가 맥주 애호가들로 야구 게임 끝나고 나면 식사와 함께 맥주로 피로를 푼다고 하는군요. 김성한 감독이 이끄는 붉은 색 유니폼의 서울경기지역 마구마구 팀은 안양경찰서 경찰공무원들이십니다.

업무적 특성상 매일 밤 얼큰하게 취한 취객들과 한 판 씨름을 벌여야 하지만 퇴근 후 직원들과 야구장에 모여 함께 공을 던지고 치다 보면 피로가 싹~. 경기 후에는 가까운 단골집에서 하이트 맥주로 스트레스를 확 날린다고 합니다. “야구와 하이트맥주가 있어 인생을 즐겁다”고 사연을 올린 마구마구 팀,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파이팅하길 기대해 볼까요?

공격포인드에 함께 기뻐하는 김성한, 호수비에 기뻐하는 양준혁, 하이파이브로 응원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즐기라고 신신당부 해 놓고서는 양 팀 두 감독님들 자기 팀 득점에 너무 좋아하신다~
 

진지한 시합장, 홈플레이트 닦는 심판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 상황. 1회말 양 팀 2대2로 동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날씨 속 계속 이어지는 경기

도루는 힘들어 아웃일까 세이프 일까, 도망가자

오늘 시합은 4회 안에 승부가 나는 경기. 3회말 현재 7대2로 5점차까지 벌어진 가운데 김성한 감독 팀은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알 수 없는 인생처럼 알 수 없는 것이 야구 경기 아닐까요? 쫓고, 달리고, 잡고, 잡히고…. 일단 끝까지 가보는 겁니다!


과연 승부는 몇 대 몇?

 

시합끝!!!!, 고생한 선수와 하이파이브

숨 막히는 대접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뜨거운 날씨 속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주었네요. 서로를 격려하며 인사하는 선수들. 결과가 궁금하시지요? 두둥~ 경기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김성한 감독 팀과 양준혁 감독 팀의 시합 결과는 12대7로 김성한 감독 팀의 승! 마지막 4회전에서 무려 10점을 만회한 김성한 감독 팀이 이 날의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야구로 인해 모두가 즐거웠던 하루, 양 팀의 감독님들은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하이파이브!

양팀 기념 사진 촬영

레전드 멘토링 매치를 통해 상상도 못했던 전혀 다른 두 지역의 사회인 야구단이 함께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하는 마구마구 팀 선수들. 막강한 실력의 선수들에게 한 수 배워간다는 마린스타즈 팀. 이 날 시합은 하이트맥주의 그 맛처럼 참 깔끔한 경기였다고 하겠습니다. 8월4일부터 시작될 하이트볼 챔피언십이 더욱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