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데이] 농업인의 날 기념 요리 '가래떡김치그라탕' 레시피

11월11일은 무슨 날일까요??^^ 대부분 '빼빼로 데이'로 많이 알고 계시죠?!? 뭐 그것도 정답이지만 이날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그래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자 '가래떡 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평소에 가래떡을 좋아해서 저희 집 냉동실 한편엔 늘 가래떡이 대기 중인데요.ㅋ 오늘은 이 가래떡을 이용해서 그라탕을 만들어 보려고요.

그라탕은 비록 서양요리이지만 가래떡데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전통 요리인 가래떡과 김치를 넣어 동서양이 어우러진 퓨전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요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실것 같단 생각을 해보며 '가래떡김치그라탕'을 바로 시작할게요.

가래떡김치그라탕 재료

월남쌈용 라이스페이퍼 15장
소고기 600g
노랑, 주황, 빨강 파프리카(대) 각 1개
깻잎 10장
* 불고기 양념 - 간장 5큰술, 올리고당 3.5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대파 2큰술, 후추 약간
 
* 월남쌈 소스 - 멸치액젓 2큰술, 식초 1큰술, 꿀 2큰술, 청양고추 4개, 홍고추 2개

가래떡김치그라탕 만드는 법

가래떡은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김치랑 양파는 채를 썰어 주세요.

어묵도 준비해 놓으세요.

달궈진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김치와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반쯤 숨이 죽으면 어묵과 가래떡, 굴소스, 올리고당을 넣고 간이 베일 때까지 2분여 정도를 더 볶아주세요. ( 김치의 간에 따라 굴소스를 가감하여 주세요.)

내열 용기에 볶아놓은 재료를 넣고...

모차렐라(피자)치즈를 올린 후,,,

굵게 다진 초록, 빨강, 노랑의 파프리카를 올리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예열된 190도 오븐에서 10분 정도를 구워주세요. 오븐이 없을 땐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시고요. 모든 재료가 이미 다 익은 상태라 모차렐라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돌려주시면 됩니다.

가래떡김치그라탕이 완성됐어요.ㅎ

따뜻할 때 먹으면 가래떡에 이렇게 김치와 치즈가 엉겨 붙어서 쫄깃쫄깃하면서도 매콤달콤한 것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릴 만큼 아주 맛이 좋아요!!ㅎ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우리나라 전통요리인 김치와 가래떡이 모짜렐라 치즈와 어찌나 궁합이 잘 맞던지...!?! 처음부터 우리나라 음식이였던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네요. ㅎㅎ

그라탕이라고 해서 왠지 낯선 맘에 어렵겠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런 지레짐작을 샤샤삭 없애줄 만큼  어려운 과정이나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 없는 쉽고도 맛있는 가래떡김치그라탕입니다.ㅎㅎ

시원한 맥스와 함께라면 맛도 up!! 기분도 up!! 된다는 것 다 아시죠?!?ㅎㅎ 늘 행복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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