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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강남역에서 가장 푸짐한 횟집 청정회수산을 소개합니다


모처럼 고기가 아닌 ‘회’가 먹고 싶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곳을 추천하겠습니다. 어디냐고요?
저렴한 가격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이 함께 나오는, 바로 ‘청정회수산’이죠! 3층 건물로 꽤 큰 규모의 횟집인데요.


3년 전, 친척의 추천으로 알게 된 이후 정기적으로 찾는 ‘청정회수산’. 이곳은 한적한 때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점심 저녁 때는 말 할 것도 없고요, 예전에 지방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갑자기 ‘회’가 너무 먹고 싶어 꼭두새벽부터 ‘청정회수산’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새벽에도 만석을 이루고 있더라는. 언제나 북적북적,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분인지 이 곳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여자 셋이서 광어(39,000)를 주문!

 
주문하기 무섭게 시원한 ‘미역국’과


'야채 스프’를 시작으로 임금님 수라상보다 더 화려한 스끼다시가 쏟아져 나옵니다. 자자, 보셔요!


리들의 영원한 인기메뉴 ‘콘버터’. 항상 가면 3번 리필은 기본이 됐네요^ ^


담백한 ‘버섯 구이’

 
접시보다 키가 훨씬 큰 ‘꽁치 구이’
 

할머니의 손 맛 ‘호박감자전’



새콤달콤한 ‘오징어초무침’

 

바로 튀겨 나온 바삭한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입맛 마구마구 돋구는 ‘홍어회무침’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초밥’


고소한 마요네즈 ‘과일 사라다’


쪽파 송송 짭조름한 ‘연두부’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소라’


한번 먹으면 손 뗄 수 없는 ‘가오리찜’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회무침’


땅콩잼과 체리, 날치알의 오묘한 조화‘양상추쌈’


몸에 좋은 싱싱한 ‘멍게’와 ‘가리비’까지!!!


계절마다 ‘생굴’이 나오기도 하고, ‘고등어 조림’이 나오기도 하고 아주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언제나 보기만 해도 배부른 ‘청정회수산’의 푸짐한 스끼다시.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요. 서비스도 어찌나 좋은지 “이모님, 이거 좀 더 주세요~”하면 언제나 웃으며, “네~ 알겠습니다!” 너무들 친절합니다. 정말 킹왕짱이예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 메뉴인 ‘광어회’ 등장! 회하면 또 술 한잔 기울여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소주를 못 마시는 관계로 “이모님, 시원한 맥스 한 병 추가요~!”를 쩌렁쩌렁 외쳐 줬답니다. 사실 회하면 소주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회와 맥주의 궁합이 은근히 잘 어울린답니다. “설마?”라고 생각하시면 한번 직접 드셔보세요! 


시원한 맥스와 함께 먹은 회. 어찌나 싱싱하고 오동통통 한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한 점 상추에 싸서 먹으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대로 죽어도 괜찮겠다” 싶다니깐요^ ^


안 그래도 먹을 것 많은데, 오늘은 사장님께서 ‘떡볶이’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미나리가 팍팍 들어간 얼큰한 ‘매운탕’과 (이모님께 ‘수제비’ 주세요! 하면 수제비도 넣어 주십니다^ ^)


앙증맞은 ‘알밥’. 이게 보기엔 앙증맞아 보여도 맛까지 앙증맞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절대 안 먹고는 못 배기는 맛. 입이 짧으신 분들은 미리 계산 하셔서 알밥 배를 남겨두시길 바라요!


리고 “아, 이제 진짜 배불러서 못 먹겠다. 한계야!” 라는 찰라 나온 두 번째 서비스, 생선머리튀김(?). 다행히도 아까 그게 제 한계는 아니었나 봅니다. 두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


갈 때마다 200% 만족하고 나오는 ‘청정회수산’ 입구에는 아이들의 후식 ‘아이스크림’과 어른들의 입가심 ‘커피’도 있답니다! 

 

[오시는길] 지하철 신논현역 3번 출구 제일약국 뒤 골목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