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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종로맛집] 종로 깐부치킨에서 보낸 '치킨의 밤' 행사

저녁이 되어도 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때가 왔습니다. 치킨과 맥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계절”이기도 한 요즘. 지인 분들과 본격적인 치맥의 계절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조촐한 치킨의 밤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종로에 새로 생긴 '깐부치킨'이라는 곳에서 치맥 마니아 지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깐부치킨 종로점은 3층 규모의 치킨집으로 2층에는 테라스 석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테라스 석에 앉고 싶었지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이미 만석..ㅠㅜ 그래도 바로 옆의 테이블에 앉아서 솔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죠. 실내 좌석은 깔끔한 분위기랍니다.
치맥을 즐기는 연장과 치킨 무, 할라피뇨, 피클이 세팅 되고요.

메뉴를 고르기 전 우선 맥주를 한 잔씩 주문합니다. '선 맥주, 후 주문.' 이런 사소한 배려만으로도 치맥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트의 맥스 드래프트 등장. 거품이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미세한 거품도 보이지 않는 카푸치노 같은 본격적인 맥주거품에 감동하며 벌컥벌컥~~ (Max 생맥주 500cc은 3,000원, 1,000cc는 5,000원, 2,000cc는 11,000원)

크리스피 치킨

크리스피 치킨

우선은 크리스피 치킨으로 시작해봅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에 살짝 느껴지는 매콤한 맛의 크리스피 치킨. ( 크리스피 치킨 17,000원)

 숯불 바베큐 치킨

숯불 바베큐 치킨

숯불 바베큐 치킨은 매운맛과 아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지인 분들을 위해 보통 매운맛을 주문했지만 그래도 넘 맵네요 ㅠㅜ (숯불바베큐 치킨 기본 16,000원, 양념 17,000원)

소금구이 숯불바베큐

살짝 튀긴 껍질에 전기구이로 기름기가 쪽 빠져서 나온 깐부치킨의 자랑 소금구이 숯불바베큐 치킨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그 소문대로 너무 마르지도 않고 적당한 식감이었습니다. (소금구이 숯불바베큐 치킨 16,000원)

마늘 전기구이 치킨

마늘 전기구이 치킨

느끼함을 없애주는 마늘과 함께 나오는 마늘 전기구이. 이 메뉴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마늘과 치킨이 따로 노는 듯한 기분 ㅠㅜ (마늘 전기구이 16,000원)

깐부 불닭발

깐부 불닭발

너무 매워 전 입에 댈 수도 없었던 깐부 불닭발 (깐부불닭발 15,000원)

깐부 로스트 윙&봉

깐부 로스트 윙&봉

깐부 로스트 윙&봉. 패스트푸드 매니아이기도 한 지인 분은 여기서 포테이토로 자폭을 시도 ㅠㅜ (깐부 로스트 윙&봉 1,3000원)

7명의 치맥 매니아들이 깐부치킨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하고 왔는데 치킨만 먹다보니 살짝 지치더군요.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골뱅이를 주문했습니다. 치맥만큼이나 유명한 치킨뱅이죠~  특이한 건 깐부치킨은 소면 대신 쫄면이 나온다는 겁니다. 쫄면을 사랑하는 지인 분들은 자폭을 하려는건지 추가 사리를 주문하네요 ㅠㅜ (깐부 골뱅이 17,000원)

또 다른 사이드 메뉴는 깐부 소시지입니다. 깐부치킨 최고의 사이드 메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깐부 소시지 16,000원)

치킨의 밤 행사의 마지막 치킨은 기본 전기구이 치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 전기구이 14,000원)

기본에도 충실한 깐부 치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밤바람이 시원한 요즘 치맥을 즐기러 나가보세요. ^^ 치킨 대신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간단히 맥주 한캔 마시는 것도 강추~

상호: 깐부치킨 종로점
전화 : 02-735-9990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6-6
홈페이지: http://kkanb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