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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주사실록#4] 고대 이집트, 맥주에 만취해 구토하는 건 신의 축복?!

안녕하세요,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여러분의 술메이트 주도로입니다! 술의 역사를 통해 진정한 술과 사람의 의미를 살펴보는 ‘주사실록’, 오늘은 고대 이집트의 ‘계곡 축제’ 현장에 급히 나왔는데요.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바닥에 눕거나 앉은 자세로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젊은 여인들은 토기에 담은 맥주를 바쁘게 실어 나르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놀며, 무희들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그 중, 가장 빼어난 웨이브를 선보이는 한 무희, 크레용파트라양은 춤을 추며 이렇게 외칩니다!
고대 이집트의 이효리(!?) 클레오하트라 양! (물론 실존했을 리는 없음!)

고대 이집트의 이효리(!?) 크레용파트라 양! (물론 실존했을 리는 없음!)


오, 이렇게 살판난(!?) 고대 이집트의 ‘계곡 축제’는 신의 축복과 조상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계곡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맥주! 여기서는 맥주를 맘껏 마셔도 괜찮아요! 그래도 너무 많이 마시면 좀 그렇지 않느냐고요? 무슨 소리,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고대 이집트 ‘계곡 축제’에서 술을 마시고 취하는 건 삶의 기쁨이자 신의 뜻을 따르는 생명의 축복이니까요. 계속해서 크레용하트라 양의 말을 들어볼까요?  
우리 이집트인들예, 아무리 코가 삐뚤어질 때까지 맥주 마셔도
절~대로 난동 안부립니더!
우째 그랄 수 있느냐고요?
고마 우리는 원래 배가 터질 때까지 마시고,
오바이트 하니까예!
다 같이 시원~하이 우엑웩 토하는 게
바로 우리 '계곡 축제'의 대미이고, 신의 축복입니더~!
실제로 고대 이집트인들이 남긴 미술품을 보면 구토하는 모습을 그린 것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그림을 남길 만큼 고대 이집트인들은 맥주를 ‘신의 축복’이라 여겼으니까요. 

연말 송년회는 맥스와 함께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도 고대이집트인들처럼 맥주를 마구 마시면 곤란하겠죠? ^^;; 게다가 송년회 약속도 많은 이번 연말엔 더더욱 건전한 음주문화가 요구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좋은 사람들과 적당한 음주로 즐겁게 한 해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음에 만나요. 그때까지,

즐겁게 술술!
인생도 술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