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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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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홍콩 브리티쉬펍 '요크셔 푸딩'에서 만난 맥주와 푸딩 홍콩에는 센트럴에서 고급 주거단지인 미드레벨를 연결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총 길이가 800m에 이르는 것으로 야외에 설치된 것 중 세계 최고라고 하는데요. 홍콩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영화 중경삼림에도 살짝 등장한다고 하는데 살짝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군요.^^;;; 아무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로 한 이유는 이걸 타고 올라가면 맛집, 카페, 펍 등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였습니다.에스컬레이터는 한번에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몇 번 내렸다 탔다를 반복합니다. 중간중간 도로를 가로지르기도 하는데, 중국다운 풍경과 유럽다운 풍경이 번갈아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주는군요. 이건 홍콩의 명물이라고 하는 빅버스투어(Big Bus..
여름의 별미! 장충동 '평양면옥'과 '태극당'의 모나카 여름이 오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나요? 면 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두말할 필요 없이 냉면이라고 말합니다. 주말에 명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냉면 생각이 나서 잽싸게 일을 마치고 장충동으로 향했습니다. 장충동에서 3대째 냉면집을 하는 장충동 평양면옥. 의정부, 필동, 을지로와 함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논현동, 분당에도 평양면옥이 있는데 논현동과 장충동은 형제, 분당은 따님이 한다고 하네요. 요즘 냉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서민 음식인 냉면이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파스타의 거품에 비할 바는 아니니 조용히 먹습니다. ㅋㅋ 빌지가 따로 없고, 나갈 때 번호표를 주면 됩니다. (분당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논현동은 이런 번호표도 없이 그냥 알아서 계산하더군요) 평양면옥..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피라 마을의 인기 레스토랑 '마마스 하우스' 산토리니 여행 중 피라 마을을 찾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오전에 지나쳤던 예쁜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죠. 여행 전 리뷰를 검색할 때도 많이 보던 곳이었기 때문에 마음도 놓였습니다. 낮에 지나가면서 눈독 들였던 마마스의 풍경입니다. 피라마을의 중심지에 있고 택시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아침 식사, 브런치, 런치, 카페, 디너 등 언제 방문해도 즐거운 곳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 햇살 좋은 낮 시간 때 테라스석에 앉아서 여유 부리는 걸 깜빡했던 게 조금 아쉽네요. 낮에는 테라스 석 때문에 조금 케쥬얼한 분위기였는데 저녁에는 조명 덕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합니다. 혼자 외롭게 식사하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ㅠㅜ..
[종로맛집] 종로 깐부치킨에서 보낸 '치킨의 밤' 행사 저녁이 되어도 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때가 왔습니다. 치킨과 맥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계절”이기도 한 요즘. 지인 분들과 본격적인 치맥의 계절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조촐한 치킨의 밤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종로에 새로 생긴 '깐부치킨'이라는 곳에서 치맥 마니아 지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깐부치킨 종로점은 3층 규모의 치킨집으로 2층에는 테라스 석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테라스 석에 앉고 싶었지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이미 만석..ㅠㅜ 그래도 바로 옆의 테이블에 앉아서 솔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죠. 실내 좌석은 깔끔한 분위기랍니다. 치맥을 즐기는 연장과 치킨 무, 할라피뇨, 피클이 세팅 되고요. 메뉴를 ..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에서 만난 그리스 맥주, '미토스 Mythos'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레디꼬입니다.비어투데이에 앞으로 재미있는 여행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 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고자 합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찾은 우리나라 맛집들도 종종 다룰 예정이고요. 첫 번째 이야기로는 신화 속 여행지 그리스에서 맛본 신화와 같은 맥주 미토스(Mythos)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토리니. 산토리니 하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파란색 지붕의 하얀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White & Blue의 이미지가 강한 산토리니에서 인기 있는 해변은 정반대인 Black입니다.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해변, 카마리 해변은 검은색 자갈이 깔렸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짚으로 만든 파라솔로 가득 차는 곳이지만, 4월 중순의 해변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