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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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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텐트치고 영화보며 맥주 한 캔! 텐트올나잇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여러분들은 영화, 어떻게 즐기시나요? 아마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고소한 팝콘과 함께, 혹은 집에서 텔레비전 혹은 컴퓨터로 소소하게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건물 옥상에 텐트를 치고 영화를 본다는 이야기,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홍대에서 열리는 ‘도시 속 무비캠퍼, 텐트올나잇’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텐트올나잇은 2012년 10월 11일~12월 6일 매주 목요일 7시,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 및 1층 데크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행사입니다. 이메일 신청을 통한 온라인 예약 후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온라인 신청 완료 후, 해당 날짜에 현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표를 수령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간단한 주류 및 안주 반입이..
[홍대맛집] 장난감 세상에서 맥주를! '그냥 작고 소박한 맥주집' 많은 이들이 크고 비싸고 화려한 게 좋다고 말합니다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설령 가격이 싸고 볼품없어 보이더라도, 나에게는 천만금을 줘도 남 주기 싫을 만큼 소중한 것. 누구나 그런 물건 하나쯤 갖고 있을 텐데요. 비단, 물건뿐만이 아니라 장소도 마찬가지죠. 허름하고 서비스는 나빠도 인심 좋은 할머니가 직접 만드는 손칼국수 전문점. 조금 낡았지만, 커피 향이 끝내주는 우리 동네 단골 커피 전문점. 고등학교 때 떡볶이를 즐겨 먹던 학교 앞 분식집 등. 호텔 레스토랑에서 얻을 수 없는 푸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아무리 먹어도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그런 정감있는 맛을 선사하는 곳이 있잖아요. 오늘은 작고 단출하지만, 언제 찾아가도 마음 편안할 맥줏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홍대 맛집 '그냥 작..
[홍대맛집] 길거리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 아이리시 포테이토 볕 좋은 주말, 홍대 앞을 산책하다가 문득 눈에 띈 메뉴가 있었으니~ 프렌치 프라이와 생맥주 세트...? 불과 1~2년 전만 해도 홍대 앞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맥주를 따라 파는 맥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많아 늘 생맥주 한잔을 사 들고 거리공연을 보곤 했었는데요, 최근엔 어찌 된 일인지 전문점들이 모두 사라져 가볍게 맥주 한잔 할 곳이 드물어졌습니다. 아쉽던 차에 발견한 괜찮은 집. 바로 놀이터 근처에 새로 생긴 아이리시 포테이토(Irish Potato)입니다. 감자튀김과 생맥주 16oz (463cc로 보통 얘기하는 500cc) 세트가 4,500원이라니! 착한 가격과 가벼운 구성에 저절로 발걸음이 안으로 향하더군요. ^^; 우리나라 술 문화는 작정하고 마시는 경향이 있어 과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