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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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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명언#3] 내가 마신 술잔을 한 번 세어보아요 급작스럽게 따스해진 5월의 봄날... 갑자기 바다가 격하게 보고 싶어 귀찮아하는 남친을 졸라 가까운 안면도 해변으로 향했어요.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아직 찬 기가 제법 남아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소풍을 왔더라고요. 아직 물에 들어갈 엄두는 안나고... 그늘진 바닷가에 돗자리를 펴놓고 뒹굴뒹굴하며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다, 준비해온 아이스팩에서 꺼낸 시원한 맥스를 한 병 두 병 꺼내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했어요. 남친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어차피 면허가 없어 운전을 도와줄 수도 없으니 한잔 하면 어때요.;-) 그래서 일부러 도시락도 제가 임금님 상 못지 않게 싸온거 아니겠어요! 술을 썩 잘하는 편이 아닌데 그날따라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역시, 좋은 경치가 안주라더니...' 기분이 한껏..
[주당명언#1] 고백하기 어려울 땐 술 한잔과 함께...!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사전에서 ‘고백’이라는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문장을 더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건 바로 ‘엄청나게 어려운 일’! 고백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일이니까요. 그래서인지 고백을 제목으로 하는 유명한 노래도 많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김C가 리더로 있는 ‘뜨거운감자’의 ‘고백’입니다.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이대로 담아 두기엔 너무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중략)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500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 뜨거운 감자 '고백' 가사 중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한 번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