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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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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는? - 성북동 쌍다리 식당 오랜만에 해도 쨍~ 하니 뜨니 벌써부터 마음이 싱숭생숭, 이런 저런 일도 할 겸 산책도 할 겸 비투걸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유택 ‘심우장’이 있는 성북동 언저리로 향했습니다. 그른뒈... 아 그르은~뒈~!!...... 기껏 30분도 안걸었는데... 왜이렇게 맥이 빠지고 발목이 시큰거리죠? 음..... 운동부족인가? 앗! 현재 시각 2시 반, 점심을 건너뛰었군요!!! ㅋㅋ 오늘은 언덕도 많이 오르고 힘을 좀 써야 하니 고기를 먹어야죠! 친구도 없이 혼자, 불판에 뒤적뒤적 고기 구워가며 먹을거냐구요? 삼겹살은 1인분은 잘 팔지 않냐구요? 걱정 마세요. 성북동에서는 쌍다리 식당이 있잖아요.^^ 점심시간이 지나 약간 한산한 식당 안, 당당히 자리에 앉은 비투걸은 언제나 씩씩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이모! 돼지..
성북동에서 만나는 시골 할머니집, 두메산골 “내일부터 3일 동안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속초로 떠나려 했는데, 폭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에 우리가족은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엄마) 여보, 운전은 당신이 하니까 당신이 결정해.” “(막내딸) 아빠, 그냥 가면 안돼? 나 블루 캐니언 가고 싶단 말이야!! (흥)” 아빠는 폭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가 내심 반가운 눈치였습니다. 배시시~ 펑퍼짐한 웃음을 얼굴 가득 지어 보이시며, “(아빠) 폭우가 쏟아진다잖아~ 그냥 올 휴가는 가까운 데서 즐겁고 맛나게 보내자~!” “(큰딸) 그럼 강원도로 휴가가면 맛집도 가기로 했는데 못 가게 됐으니까, 대신 강원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 갔으면 해!” “(아빠 왈) 그래?? 그렇다면 아빠가 진짜 유명한 강원도 토속 음식점 아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