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님 설 선물 어떤 게 좋을까?! 명절 선물 고르는 법 며칠 전 떨어져 살고 있는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어요. 어머니가 일하느라 바쁘냐고 물으시길래, 바쁘게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엄마에게 나중에 맛있는 것도 사주고 이쁜 옷도 선물해주지 않겠냐고 했죠.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좋아하시긴 커녕 오히려 제게 갚을 빚이 있다시지 뭐에요? ‘대체 엄마가 나에게 웬 빚이?’ 의아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그동안 제가 챙겨 드린 용돈을 말씀하시더군요. 매달 월급의 일부를 어머니께 드렸었는데, 어머니는 그 돈을 받기가 미안하셨던 모양입니다. 안 쓰고 모아 놓으신건지, 돈을 나중에 제게 도로 주겠다고 하시지 뭐에요. 저는 놀라 그럴 필요 없다며 그냥 쓰시라고 했죠. 전화를 끊고나니 마음이 참 찡했습니다. 이번 명절 때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선물을 한아름 사가야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