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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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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와 함께하는 야밤의 힐링타임! 돈까스 샐러드~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출출한 생각도 들고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고 싶고, 그래서 만들어 본 야밤의 돈까스 샐러드!! 아들내미 간식으로 미니 돈까스를 만들어 뒀는데완전 유용하네요. 썰어 먹는 돈까스만 생각했다면 편견을 버리고 미니돈까스 어떠세요?돈까스와 샐러드의 만남.함께하는 d와의 궁합과 삼박자가 척척!! [돈까스 샐러드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갈은거 300g,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마늘 다진거 1큰술, 맛술 1큰술, 카레가루 1작은술계란 2개, 밀가루 약간, 빵가루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양상추 2장, 어린잎 1팩, 방울토마토 4~5알, 오리엔탈 드레싱 돼지고기에 후추와 소금을 약간 넣고다진마늘, 맛술, 카레가루를 넣은뒤 손으로 주물주물 오랫동안 치대주세요.카레가루를 넣으면 돼지 잡내를 잡는 효..
명동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명동 돈까스 사람의 추억은 장소와 함께 있던 사람, 그곳에서 뭘 했느냐가 가장 큰 것을 차지한다고 해요. 연말이건 연초건, 사시사철 사람으로 붐비는 명동... 모래알처럼 많은 추억 만큼 다양한 추억이 명동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겠죠? 비투걸의 명동에 대한 기억은, 조금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바로 '돈까스'입니다. 어린이날 아빠가 손수 썰어 새콤달콤한 소스를 콕 찍어 입에 넣어주시던 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의 그 맛. 그 집이 바로 '명동 돈까스'였어요. 눈이 한바탕 옴팡지게 온 후라 길이 질척질척거리던 어느날, 명동에 볼 일이 있던 비투걸... 문득 어렸을 때 그 맛이 그리워 타박타박 걸음을 옮겼습니다. 붉은 색은 식욕을 돋군다고 하나요? 빨간 간판에 하얀 글씨 뒤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 그 위에 소복히 쌓여있..
어렸을 적 추억의 그 맛, 서울왕돈까스 거의 14년 전 일입니다. 막내 동생을 임신하고 한참 입덧을 하느라 아무것도 못 먹어 쪽쪽 말라가는 엄마를 온 가족이 안쓰러워하고 있던 때, 슬며시 ‘돈까스’가 먹고 싶다는 엄마의 한 마디에 부리나케 가족 모두가 총 출동하여 달려간 곳! 바로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왕돈까스’ 였습니다.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외관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했지만, 내부는 리모델링 된 모습이군요. 훨씬 깨끗하고 환해졌더라고요. 돈까스 먹기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 ‘크림스프’입니다. 14년 전, 그 당시 처음 먹어 본 이 크림스프가 어찌나 맛있었던지….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 종종 엄마한테 “서울왕돈까스 집에서 나온 스프 만들어줘~!”라며 땡깡을 피우곤 했답니다. 다시 먹어보니, 일반 크림스프와 다를 바 없지만, 추억이 녹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