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담맛집] 누군가를 대접해야 한다면, '랑랑' 접대와 대접은 글자를 앞뒤로 바꿔 썼을 뿐 뜻은 같다. 한자도 똑같다. 국어사전엔 접대와 대접을 이렇게 풀어놨다. 접대 : 손님을 맞아서 시중을 듦. 대접 : 마땅한 예로서 대함. 음식을 차려 접대함. 뭐, 말은 어려우나 뜻하는 건 똑같다. 손님을 잘 맞는 일이다. 그런데 접대와 대접, 느낌은 참 다르다. ‘접대’하면 이상한 술집이나 불법 같은 생각이 나고 ‘대접’하면, 어려운 손님을 융숭히 맞는 것 같다. 말이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참 다르다. 손님을 만날 일이 생겼다. 일 때문에 만나기는 하지만 ‘접대’는 아니다. ‘대접’을 해야겠는데, 어디가 좋을까. 세상엔 고민할 일이 많지만 이것도 참 고민스러운 일이다. 손님이 뭘 좋아하는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지, 가격도 적당해야 하고, 먹고 나서 잘 먹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