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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맥스CF]외로움을 맥스로 달래는 꽃미남!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의 맥스CF

올 여름만 해도 휴가온 연인들로 차고 넘쳤을 하조대 해변에 가봤습니다. 이제는 파아란 바다와 하늘, 새하얀 모래와 찬바람밖에는 없는 이곳에 ‘초초초꽃미남’ 세 명이 걸어오고 있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어라?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네요!! 이들이 바로 새로운 맥스 CF의 주인공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쓸쓸히 해변을 걷는 세 남자... 모래사장에 하트를 그리며 밝게 웃는 연인을 보고 한마디씩 던지는 송승헌과 주진모. ‘아 쟤들 저기서 뭐 하는 거야!!’, ‘지금이 70년대냐~’,’이게 저렇게 글로 쓴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
옆에서 형들을 지켜보던 김강우는 형들의 추태가 좀 창피했던지 ‘이런 깊이 없는 형들이랑은 같이 다니지 말아야 해~’하며 손사래를 칩니다. 동생의 투정에 대한 형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깊이는...쯧... 맥주 맛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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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다들 묵직한 멋을 풍기는 대표적인 남자배우입니다. 그들 셋이 한꺼번에 나왔던 영화 <무적자>에서도 그랬고요. CF 콘티 설명을 듣고 메이크업을 고치는 내내 이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굳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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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F를 들어가자마자,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쾌활한 표정으로 돌변합니다. 촬영 컨셉트가 워낙 자유로워서 그랬는지, 클로즈업을 잡을 때 이외에는 자연스럽게 사담도 나누고 하더군요. 함께 영화까지 찍은 사이인데 얼마나 친하겠어요. 촬영을 잠시 접고 쉬는 시간에 ‘왜이리 얼굴이 굳었었냐’고 물으니 이러더군요. “추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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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콘티가 코믹한 설정이라 그런 걸까요? 주진모는 현장에서 계속 배우들과 스탭들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근처에서 주운 나무 막대기를 지팡이 삼아 ‘발 박수’를 치기도 했으니까요.
인상이 조금 날카롭기는 했지만, ‘사진 찍어도 되냐’는 스탭들의 요구에 ‘V’ 포즈까지 취해주는 것을 보니 굉장히 배려심 많고 젠틀한 것 같았어요.
아무리 콘셉트가 코믹해도...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모두 ‘완전 소중 꽃미남’들인건 어쩔 수가 없네요? 원샷마다 빛나는 남자의 향기~ 날씨가 추워도 저들의 미모는 한치도 흔들리지 않는군요.
닭살 커플 중 여자 역할을 맡은 하소은씨. 세 남자의 촬영이 조금 지연되었지만 유쾌한 얼굴로 매니저와 장난을 치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주진모 씨와는 조금 다른, ‘Young해 보이는’ V 포즈가 귀엽네요?
광고촬영 짬짬이 공중파 방송들의 VJ들이 찾아와 세 분을 인터뷰했어요. 추운 날씨에 촬영이 힘들 텐데도, 누구 하나 얼굴 찡그리지 않고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촬영한 새로운 ‘맥주 맛도 모르면서’ CF는 지난 12월 18일 저녁부터 공중파에 런칭됐습니다. 보신 분들 계세요? 날씨가 춥긴 하지만, 멋진 남정네 세 명이 맥스 캔을 해변에서 마시는 걸 보니 저도 찬바람 부는 바닷가로 달려가 맥스 한 잔 쿨하게 하면 왠지 차도남, 아니 ‘차해남’(차가운 해변의 남자)이라도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예? 넌 그래봤자 안생긴다고요? ㅜ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맥주 맛도 모르면서’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맥스 광고는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한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답니다. 광고에 출연한 영화인들은 출연료 전액을 모두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맥주 맛도 모르면서’ 광고는 계속되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