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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맥스 CF] 고소커플(영화배우 고현정, 소지섭), 이재용 감독 무슨 영화를 찍는 중일까?

10월 날씨가 좋던 주말 이른 시각, 신촌 연세대학교 앞 뜰에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과거 개화기 때나 볼 수 있음직한 클래식 자동차, 인력거도 보이구요... 무슨 촬영을 하는 중인 것 같은데요, 큰 카메라를 세팅 중인 스태프들이 눈에 띕니다.

촬영장에 가까이 가보니 촬영감독, 주연 배우들이 함께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만들어 둔 의자들도 보이구요. '특사'라고 적힌 두툼한 대본까지 놓여 있는 걸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혹시, 저기 않아 있는 사람은 영화배우 고현정?! 영화배우 소지섭도 보입니다! 이재용 감독님도 보이네요. 고현정, 소지섭이 신작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도 못 들었고, 이재용 감독님이 준비 중이라는 영화 소식도 못 들었는데... 완전 신작 영화인가 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것 같은데 배우들은 연기를 하지 않고 감독님과 함께 의자에 앉아 계속 수다만 떨고 있네요. 그리고 한 쪽 구석에 쌓여 있는 맥스 캔!? 아하! 영화 '특사' 촬영이 아닌 맛있는 맥주, 맥스 CF 촬영 현장이었던 거군요!

이번 광고는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후원광고로 '걸 그룹을 질투한 고현정'과 '그들 보다 못한 게 없는 소지섭', '진실을 직시하게 만든 이재용 감독' 이라는 세 캐릭터의 콘셉트로 진행되었답니다.
변치않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그녀, 고현정! 미모는 기본, 촬영하는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드는 그녀의 입담은 정말 대단했지요. 자리에 함께한 감독, 배우,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답니다. ^_^*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다세포 소녀로 잘 알려진 이재용 감독은 차분해 보이는 인상을 풍겼지만 역시 재치있는 입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데 일조하셨죠. 두 배우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의견을 귀담아 듣는 모습이 '아, 감독의 이미지란 저런 것이구나'하고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화배우 소지섭! 그의 별명처럼 '소간지'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수에 찬 눈빛이 얼마나 멋지던지!! 촬영 컨셉에 우리 배우 소지섭이 소리를 지르는 부분이 있었는데 풍겨오는 카리스마란~!! 어찌나 피부도 좋으시던지 소간지란 별명이 레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사진에서 보신대로 영화배우 고현정, 소지섭씨 참 멋있고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자로 입지가 탄탄한 배우입니다. 그런데 CF촬영장에서는 고현정, 소지섭씨와 이재용 감독 사이에 설전이 오갑니다. '노래방에서 춤추면 걸그룹 해도 될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아직 20대 같은 피부며 몸매를 자랑하네요. 이에 소지섭씨도 맛장구를 치며, 피부, 수영 실력까지 20대 아이돌 보다 못한게 뭐냐고 자화자찬이 이어집니다. 이 때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 있던 이재용 감독님의 한 마디가 불을 지르네요. "내가 보기엔... 나이가..." 고현정, 소지섭 고소커플은 이에 지지 않고 반격을 하네요. "감독님, 우리 나이가 어때서요? 걔들은 맥주맛도 몰른단 말이에요." 저도 맥주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고현정, 소지섭씨가 걸그룹 아이돌보다 훨씬 좋네요. ^^



이번 CF는 지난 봄부터 진행 되었던 Max맥주 광고 '맥주 맛도 모르면서' 시리즈의 2탄으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을 해 화제가 되었었죠.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최동훈 감독, 류승완 감독 이렇게 5명의 감독과 배우 김혜수, 원빈, 공효진, 하정우, 류승범, 박시연, 이민기 총 7명의 배우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재용 감독, 고현정, 소지섭이 참여하게 되었죠.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맥스 CF의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노개런티로 참여하고 있답니다.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과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CF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죠. 영화계를 사랑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이런 활동들이 더욱 우리나라 영화산업을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특사'라는 제목의 영화가 맥스 CF라 혹 실망하신 건 아니시죠? 조만간 이재용 감독과 '고소 커플'의 재미있는 맥스 CF가 TV를 통해 방영 될 예정이랍니다. 조금 있으면 그들의 즐거운 수다를 만나실 수 있겠네요!

지난 봄에 이어 시작되는 Max 광고 제 2탄!
이미 고현정과 소지섭, 이재용 감독만으로도 대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더 많은 스타들과 쭈~~욱 함께하는 Max의 광고는 ing입니다! 계속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