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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가맥의 원조, 전주에서 느끼는 당일 생산 테라의 청정함! 2019 전주 가맥축제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맥’을 맘껏 즐길 수 있는 2019 전주 가맥축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불타는 금요일에 내린 폭염주의보,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씨였지만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은 가맥축제를 방문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푸른 물결이 일렁였던 전주 가맥축제에 올해부터는 새로운 청정함이 휘몰아쳤다고 하는데요. 리얼탄산, 청정맥아! 당일 생산된 청정라거 ‘테라’와 함께 전주의 여름을 사냥하러 떠나봅니다!


어서 와, 진짜 ‘가맥’은 처음이지? 

가맥은 1980년대 초반 전주 경원동 일대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 몇 개를 놓고 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태동하였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 동네 어귀의 가게에서 저렴하게 파는 병맥주와 주인아저씨가 내어주는 황태, 계란말이 같은 소소한 안주가 문화로 자리 잡으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가맥 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지금의 전주 가맥축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2019 전주 가맥축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당일 생산한 ‘테라’

전주종합경기장을 물들이는 초록빛 물결의 장관이 2019 전주 가맥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입장 티켓부스부터 이미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축제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거대한 ‘맥주 연못’입니다. 전주 가맥축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맥주 연못 덕분이기도 합니다. 전주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테라가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죠. 테라 병을 형상화한 인공 폭포수는 지나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2019 전주 가맥축제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가맥축제 전용 코인(개당 2,500원)을 사용합니다. 코인교환소에 들러 넉넉하게 환전 후, 맥주 연못에서 청정라거 테라를 구매하면 되는 것이죠. 작년 축제에서는 총 7만 4천 병의 맥주가 팔렸는데요. 올해는 더욱 넉넉하게 즐기시라고 총 8만 병의 테라를 통 크게 준비했습니다!


마르지 않을 것만 같은 맥주 연못에는 청량한 테라가 한가득~! 연못에서 갓 건져 올린 Green Bottle을 바스켓에 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주 가맥축제


▲ 가맥 안주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양옆에는 전주에서 내로라하는 20여 개의 가맥집들이 즐비합니다. 골뱅이무침, 계란말이, 황태, 제육볶음, 해물파전, 소떡소떡, 통닭, 감자튀김, 닭강정 등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테라를 어떤 안주와 함께 즐길지 고민하는 것 또한 가맥축제의 행복입니다.


갓 만들어 신선함이 남다른 청정라거 테라와 맛있는 가맥 안주들이 더해지니 어느새 더위는 저 멀리 날아가버린듯 합니다. 부딪히는 술잔,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곳은 2019 전주 가맥축제입니다. 


전주 가맥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즐기기! 

여름 패션 아이템 하면 타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주 가맥축제에서는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타투를 받을 수 있었죠. 귀엽게 볼에, 과감하게 쇄골 라인에 또는 손등에 부착하는 등 원하는 부위에 타투를 붙인 사람들에게서 저마다의 개성이 잔뜩 묻어났습니다.


▲ 테라를 찾아라

타투 ZONE 옆에서는 미니 게임이 한창이었습니다. 일명 <테라를 찾아라!>. 얼음물 속에 손을 넣어 오직 손의 감각만으로 테라를 찾는 게임인데요. 로고가 없는 맥주캔을 뽑으면 탈락, 테라를 뽑는 자에겐 행운이 돌아갔습니다.


트라이앵글 모양의 <고리 던지기>에 도전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테라 로고 모양의 역삼각형 고리를 던져 봉에 거는 게임으로 아슬아슬~ 봉을 비켜나가면 탄식을, 정확하게 들어가면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현장! 축제에서는 작은 게임만으로도 화합이 이루어집니다. 

 

이정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본격 이벤트 Time!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맥주캔 빨리 쌓기>는 테라를 이용해 맥주 6층 탑을 누가 가장 먼저 쌓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쌓았지만 6단이 아닌, 7단을 쌓아 탈락이 되는가 하면 한껏 오르는 취기에 3단도 채 쌓지 못한 채 계속해서 무너지는 도전자들 덕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맥주 축제라면 빠질 수 없는 <맥주 마시기 대회>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대를 쓴 상태에서 1분간 맥주를 빨대로 마시되, 미리 표시된 눈금 근사치에 맞춰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죠. 시야를 가린 상태라 그런지, 마시면서도 감이 잡히질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빅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이벤트는 바로 <여성 팔씨름 대회>였습니다. 가녀린 여성들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근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는데요. 남성들 못지않은 승부욕과 근성을 보여줘 많은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Bonus Cut) 전주 가맥축제를 추억하는 사람들 

▲ 핵인싸 진로 두꺼비와의 인증샷, 놓칠 수 없지!


▲ 테라 포토존, 예쁘게 또는 색다른 포즈로!


▲ 테라 타투하고 #인생샷 오조오억개!

제대로 놀 줄 아는 당신이 전주 가맥축제의 진정한 챔피언!

축제의 흥을 돋워줄 공연이 빠질 수 없죠. 전주 가맥축제 공연의 포문을 연 것은 바로 가맥지기들! 가맥지기는 20대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과 청결,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축제 한 달 전부터 사전 교육을 받고, 플래시몹 댄스까지 준비했죠. 청춘들의 푸릇푸릇함이 느껴지는 무대에 기분마저 싱그러워졌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축제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조지훈 원장이 전주 가맥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인규 대표이사는 전주 가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마무리 인사로 “축제 참가자들 힘내라, 전주 가맥집들 힘내라, 우리 기업들 힘내라!”라는 우렁찬 건배사를 외쳤는데요. 이를 본 전주 시민들도 다함께 “힘내라!”를 외치며 잔을 들었습니다.

 

▲ 전주 가맥축제 LED 맥주잔으로 테라를 마시는 사람들


메인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의 불꽃이 터지자 전주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줌바 댄스, 힙합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열정적인 공연들이 맥주의 맛을 더했는데요. 가맥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가맥 클럽 파티>에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DJ DOC의 ‘Run to you’, 코요테의 ‘순정’, 클론의 ’초련’ 등 추억의 90년대 음악들이 메들리로 펼쳐지며, 흥겨움의 에너지가 폭발했습니다.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제히 일어나 광란의 댄스파티를 즐겼습니다. 그야말로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클럽’이 된 것만 같은 열광의 도가니! 떼창은 기본,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전주 가맥축제의 열기는 더욱 타올랐습니다. 


가맥의 뿌리이자,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서 펼쳐진 2019 전주 가맥축제! 당일 생산한 청정라거 테라, 입맛을 자극하는 수십 가지의 안주,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멋진 음악까지 곁들여지니 열대야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온몸을 감싸는 전율의 현장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면 전주 가맥축제는 언제까지고 여러분을 기다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