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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팬들과 함께 즐기는 늦가을의 골프 축제 ,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11월 2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한․미․일 3대 투어를 대표하는 골프 퀸들의 맞대결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죠. 공식 개막일 하루 전인 11월 1일,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팬즈데이(fan’s day)의 열기도 후끈했는데요. 열전의 현장을 한발 앞서 둘러보며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관전 포인트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선수와 팬의 유쾌한 하이파이브 : 팬즈데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개막 전 공식 연습일을 갤러리에게 무료로 오픈하는 ‘팬즈데이(Fan’s Day)’를 마련했습니다. 선수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1번 홀과 10번홀 주변에 마련된 ‘하이파이브 존’이 갤러리들의 핫 스팟으로 떠올랐습니다. 

  

장난스럽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은 물론 친근하게 사진을 찍는 기회도 놓칠 수 없죠. 깜찍함이 돋보인 응원 머리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립니다. 팬과 선수들 사이의 유쾌하고 소탈한 소통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팬즈데이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회죠.  


가족 사랑, 이웃 사랑, 골프 사랑 : 패밀리 대항전 

11월 가을 날씨는 쌀쌀하지만 필드 위는 어느 때보다도 훈훈합니다. 선수와 선수 가족이 2인1조로 승부를 겨루는 ‘패밀리 골프 대항전’이 펼쳐졌기 때문이죠. 올해는 김하늘, 고진영, 박유나, 요코미네 사쿠라 선수가 아버지와 함께 출전했습니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에서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며 진행하였습니다.

  

각 선수들의 각오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는데요, 김하늘 선수는 ‘꼴등은 면하자’ 라 외치며 작년의 아픈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패밀리 항전은 친선 경기이지만 때론 진지하게 임하며 아버지와 선수와의 화려한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패밀리 대항전에서 단연 스타는 아버지였습니다. 시합 전, 웃음 가득했던 얼굴은 사라지고 필드 위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낌 없는 골프 실력을 뽐냈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란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해서일까요? 조금 서툴러도, 실수가 나와도 시종 웃음이 넘칩니다. 홀을 이동하며 부녀 간의 대화가 오가기도 하고 서로의 샷을 봐주며 경기 내내 다정한 모습으로 덕분에, 훈훈한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 마지막 샷을 날리며 하이파이브! 

올해의 우승은 4개 홀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김하늘 선수와 아버지 김종현씨 팀이었습니다. 김하늘 선수는 지난 해 가족 대항전에서 꼴찌를 차지해 아쉬움이 컸다고 하는데요. 올해 우승으로 말끔히 설욕하며 아빠와 함께 승리의 웃음을 지었습니다.  


패밀리 대항전이 훈훈한 이유는 나눔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우승한 김종현, 김하늘 부녀는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제작을 위한 500만원 지원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되는데요,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 여기에 신선한 재미까지 모두 챙긴 승부였습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더욱 흥미롭게 즐기는 다섯 가지 관전 포인트 

연습라운드를 한 바퀴 돌다보면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가 눈에 보입니다.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퀸들 맞대결로 눈길이 쏠리는데요. 골.알.못(골프를 알지 못하는 이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포인트를 한 눈에 정리해봅니다.   


▮관전포인트 1. 한․미․일 3대투어 골프 퀸의 맞대결

국내 여자 골퍼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죠.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한․미․일 3대투어 주역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뜨겁게 달군 고진영, 이정은, 김지현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고요.  

 

▲ 김하늘 선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 JLPGA투어 한국인 역대 최다승 보유자인 전미정,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중흥의 주역이었던 요코미네 사쿠라도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특급신인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과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 파워풀한 비거리 퀸 이미림의 출전도 눈길을 모읍니다. 과연 이중에서 우승자가 탄생할까요?


▲ 고진영 선수


▮관전포인트 2. 한 조에서 만난 고진영과 박성현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한국 여자 골퍼, 고진영과 박성현이 한 조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까지 KLPGA대회를 양분한 두 사람인데요. 최근 치러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고진영이 1위, 박성현이 2위를 차지했기에 두 사람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짜릿한 승부를 기대해도 되겠죠? 


▮관전포인트 3. 10대들의 반란, 성은정과 최혜진  

선의의 경쟁으로 실력을 높이는 18살 동갑내기 슈퍼루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공격적 스타일의 성은정은 지난해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 2연패와 함께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까지 휩쓴 실력파죠. 최혜진은 올해 KLPGA투어 2승과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월드스타의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명승부도 기대해주세요. 


▮관전포인트 4. 승부는 블루헤런스 픽에서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15번홀에서 18번홀까지를 청학(靑鶴)이 우승자를 점지하는 홀이라는 ‘블루헤런스 픽(Blue Heron’s Pick)’으로 부릅니다. 장타력과 정확성을 더 요구하는 다이내믹한 코스로 중요 승부처가 될 수 있지요. 막판 변수가 숨어 있는 홀이니 만큼 박진감 넘치는 역전 승부도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관전포인트 5. 맥주와 함께하는 가을 축제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맥주 한잔을 마시며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 하이트와 맥스 시음 행사가 연일 이어지고, 다양한 메뉴의 푸드 트럭도 운영합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최고의 골프 플레이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소풍, 이번 주말에는 망설이지 마세요. 이번 주말 여행지는 너야 너!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으로 오세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3,4 라운드 경기가 있는 4일, 5일에는 블루데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푸른 계열의 의상과 응원도구로 단장한 갤러리들과 마찬가지로 푸른색 선수복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선수들의 경기도 직접 관람하고 응원하는 선수와 함께 커플 착장까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골프 축제를 즐기세요!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간: 2017년 11월 2일(목) ~ 11월 5일(일)

*주소: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산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