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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일품맛집24] 일본 가정식 와쇼쿠의 진정한 맛! 일본 요리의 명가, 도쿄 사이카보


정갈하고 담백한 일식은 고급 요리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돈가스, 스시를 비롯해 정형화된 일본 요리만 알고 계신다면, 오늘 비어투데이에서 소개해드리는 ‘도쿄 사이카보’를 눈여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색다른 일본 가정식 와쇼쿠를 선보이는 일본 요리의 명가, ‘도쿄 사이카보’입니다.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도 좋고 신선한 재료들로 다양한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청담동 일대에서는 이미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도쿄 사이카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돌과 나무, 꽃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공간, ‘도쿄 사이카보’


빌딩 숲이 늘어선 청담동 골목에 있는 ‘도쿄 사이카보’. 먼저 엄청난 돌로 가득 채워진 외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도쿄 사이카보의 간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외관에서 느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도쿄 사이카보 입구에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건 일본에서 건너온 소품들입니다. 각자 자리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열을 맞춰 놓여있는 풍경을 보면, 정리가 잘 된 어느 일본 식당을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도쿄 사이카보에 들어서자 탁 트인 1층 홀과 잘 정돈된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다양한 구성의 테이블은 물론 오픈 주방을 따라 길게 '다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도쿄 사이카보의 오픈형 주방과 가까운 다찌 자리는 방문한 손님들이 부담 없이 여유롭게 한 잔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 

사실 도쿄 사이카보의 1층 홀을 더욱 넓게 보이게 만드는 건 한쪽 벽면을 가득 차지한 거울 덕분입니다. 방문한 분들이 답답해하지 않도록 또한 디자인적으로도 고려한 도쿄 사이카보만의 비밀 장치인 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홀 가운데 기다란 다찌와 마주 보는 곳에 떠 있는 3톤짜리 거대한 바위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인데요. 이는 도쿄 사이카보를 방문한 이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빌어주고자 하는 도쿄 사이카보 오너의 마음이 담긴 인테리어입니다.



도쿄 사이카보 1층이 탁 트인 광장을 연상케 했다면, 2층은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계단을 따라 2층에 올라가면 1층과 테라스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좌식형태의 테이블에서 음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벽면을 채워진 둥근 돌이 전해주는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는 음식을 더욱 맛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최고의 셰프와 함께 독자적인 일본 와쇼쿠를 선보이는 ‘도쿄 사이카보’


“기존의 일본 코스요리가 아닌 도쿄 사이카보만의 색다른 맛과 풍미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한국 내 일본 식당이라고 하면 회나 돈까스와 우동, 또는 이자카야 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도쿄 사이카보를 운영하고 있는 오지영 이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본 요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도쿄 사이카보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요리연구가인 카사하라 마사히로씨가 푸드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어, 기존의 코스요리에서 벗어나 색다른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 카메라 바라보며 미소 짓는 오지영 이사와 시모다 케이이치로 셰프


한 달에 한 번씩 카사하라 메인 셰프가 도쿄 사이카보를 방문해 신 메뉴를 개발하고, 기존의 메뉴들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마다 직원들과 함께 시식품평회를 열고 있는데, 이는 최상의 요리만을 엄선해 손님께 제공해 일본 가정식의 다양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개인적으로 1층 홀과 테라스 자리를 좋아한다는 오지영 이사. 특히 테라스 자리는 봄이면 사쿠라가 아름답게 만개해 도쿄 사이카보의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따뜻해진 날씨에는 봄꽃이 활짝 핀 모습을 감상하면서 도쿄 사이카보의 요리를 맛볼 수 있겠죠?^^



도쿄 사이카보를 통해 한국과 일본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오지영 이사. 도쿄 사이카보에서 사이카보라는 단어는 처가방을 일본식 발음 그대로 표기한 것인데요. 이는 장모가 사위에게 정성을 다해 음식을 대접해주는 것처럼, 방문해준 손님에게 일본 음식을 정성스럽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고 오지영 이사는 설명합니다.



최상급 한우를 사용한 일본식 전골, 도쿄 사이카보 대표 ‘스키야키 코스’

 

오지영 이사가 추천하는 도쿄 사이카보의 대표메뉴는 ‘스키야키 코스’입니다. 특히 카사하라 푸드 총괄 프로듀서의 노하우가 담겨서 더욱 특별한 메뉴인데요. 최상급 한우를 사용한 일본식 전골, 즉 스키야키를 메인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여기에 가쓰오부시를 베이스로 한 일본간장을 고집한 특제소스를 사용하고 있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요리로 다양한 맛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좌하단 시계방향으로 가니미소두부와 배추식초롤, 사시미, 연어 신조아게(튀김), 삼치사이쿄구이, 일본식 전골 스키야키


특히 부드러운 식감과 대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가니미소두부와 제철 횟감으로 나오는 사시미, 무엇보다 이 코스의 메인인 일본식 전골 스키야키는 최고급 한우와 신선한 야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단연 일품입니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오지영 이사의 영향 덕분인지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컬러풀한 데코레이션은 코스 요리를 즐기는 내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도쿄 사이카보의 스키야키 코스를 즐기고 특별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일품진로 한 잔이 정답 아닐까요?^^


▲ 왼쪽 상단부터 문어숙회, 모듬꼬치구이, 하단에는 쇠고기 타타키이다.


▲ 다양한 해산물을 와사비 간장으로 비벼 즐기는 일본식 회덮밥, 치라시 스시


도쿄 사이카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품 요리로는 쇠고기 타타키와 문어숙회, 치라시 스시와 모듬꼬치구이도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특히 한우 안심을 숙성시켜 겉과 속을 조화롭게 조리한 쇠고기 타타키는 육즙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식감이 우엉소스와 잘 어우러진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추천메뉴로 인기만점인 문어숙회는 매일 동해안에서 공수되는 참문어에 봄동, 두릅 등 봄야채가 듬뿍 들어가 사이카보 특제 우매소스와 조화를 이룬 특별한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군침이 절로 돌게 만드는 예쁜 색감과 데코레이션은 도쿄 사이카보만의 전매특허입니다^^



일품진로와 도쿄 사이카보의 변하지 않는 깊은 맛!


담백하면서도 깊은 향과 맛을 간직한 일품진로는 도쿄 사이카보의 메뉴들과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음식의 맛을 잘 살려주는 일품진로의 향과 깔끔한 끝맛이 스키야키, 쇠고기 타다키와 같은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오지영 이사는 추천합니다.



참나무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일품진로의 은은하고 멋스러운 향이 도쿄 사이카보 음식 재료의 본래 맛을 잘 살려줍니다. 그래서인지 도쿄 사이카보를 방문한 손님들 중 일품진로를 찾는 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일본 음식에 대한 한계를 깨고, 일본 본연의 맛과 식문화를 소개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도쿄 사이카보의 오지영 이사. 앞으로 어떤 레스토랑이 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차별화된 일본요리의 맛을 보여주며, 와쇼쿠의 진정한 맛과 가치를 선보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 변화를 추구하는 ‘도쿄 사이카보’. 서울에서 일본 가정식 와쇼쿠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청담동 도쿄 사이카보를 방문해 일품진로 한 잔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 요리의 명가, 도쿄 사이카보>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01길 9 

•번호: 02-517-0108

•영업: 평일 ([점심] 11:00~15:30 / [저녁] 17:30~01:30)

            주말 (17:30~23:00) /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메뉴: (추천) 스키야키 코스 (일본식 전골) 80,000원, 치라시 스시 (일본식 회덮밥) 25,000원, 

            쇠고기 타타키 32,000원, 문어숙회 (계절 추천 메뉴), 모듬꼬치구이 26,000원


* 자세한 사항은 '도쿄 사이카보 공식홈페이지(www.tokyosaikabo.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