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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크리스마스/연말행사] 크리스마스트리 명소 데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시내 곳곳의 주요 명소에 대형 트리가 점등되었다. 수만 개의 꼬마전구와 화려한 장식들로 치장한 크리스마스트리는 특히 밤이면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여 수많은 연인들을 설레게 한다. 이른 곳은 11월부터 이미 점등을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는데 곳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는 각각의 개성을 담아 크기며 테마를 달리하고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그중 특히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색다른 테마를 가진 네 곳을 소개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의 여유를~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m의 대형 트리를 선보여 이를 구경하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올해는 규모 면에서 그리 크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테마로 커다란 상자 안에 트리를 꾸며 놓아 이색적이다. 


 


광장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트리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황금색의 구슬과 불빛으로 통일된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특히 화려한 뿔을 단 새하얀 루돌프 사슴은 사람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인기스타. 


 

쇼핑몰 내에도 같은 컨셉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있다. 커다란 리스 형태의 포토존에서는 아이들과 젊은 연인들은 물론, 중년의 부부, 연세 지긋한 노인커플까지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하니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할 듯. 


12월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양일 오후 3시, 5시, 7시 30분 세 차례에 거쳐 고적대와 귀여운 캐릭터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실시될 예정.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로 꾸며진 1층 아트리움에서 시작해서 타임스퀘어 공간 곳곳을 누비며 참여객에게 풍선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 

- 전화: 02-2638-2000

- 이용시간: 평일 10:30~22:00 / 주말 10:30~22:00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5번 출구 / 2호선 문래역 5번 출구 / 5호선 영등포시장역 4번 출구

<인근맛집 추천>

- 영등포 심야포차 '선수촌'

셀프바가 주요 메뉴이지만 매화수와 참이슬을 함께하기에 좋은 메인 메뉴인 모듬해물/모듬조개찜을 맛볼 수 있다. 화려한 비주얼에 싱싱한 맛까지 겸비하고 있어 데이트코스 맛집 술집으로 강추한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단정한 고깔 모양의 서울시청 앞 10단 트리는 심플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트리 꼭대기 십자가는 형형색색 변하여 사진을 찍을 때마다 다른 빛을 연출한다. 

 


특히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는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다섯 마리의 양을 전시해 놓았다. ‘양-나들이’라는 제목의 이상하 작가의 작품. 



또한 서울광장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스케이트장이 개장됐다. 지난 12월 19일부터 개장되어 2015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매표소 옆에서는 1000원짜리 핫팩도 판매하니 뜨끈하게 핫팩 하나 준비하여 시린 손도 녹여가며 구경하면 좋을 듯. 온라인으로도 예매가 가능하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31일에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연장 운행 한다.


<서울광장>

- 이용기간: 12월 19일~2015년 2월 8일

- 개장시간: 평일(월-목,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말(금,토,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1시 

- 이용요금: 시간당 1000원 (1회 1시간, 대여료 포함)

- 장소: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 

- 문의: www.seoulskate.or.kr Tel. 02-597-7167~9

<인근 맛집/데이트코스 추천>

- 정동길 주변 맛집 '정동길초밥'

서울광장에서 다음코스를 정하지 못했다면, 덕수궁 돌담길 방향으로 산책, 정동길 주변 데이트코스를 추천한다. 구석구석 돌아본 후 출출해진 배를 채워줄 "정동길초밥"에서 따끈한 우동과 알찬 초밥이면 만족스러운 데이트가 될 것이다.



명동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고 크리스마스도 만끽하고~



명동에서는 빛 축제가 한창이다. 201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15 명동 빛 축제’는 화려한 명동 길을 더욱 눈부시게 장식하고 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외국인 관광객들도 기나긴 명동의 밤을 즐기며 축제장 분위기를 돋운다. 



빛축제의 주요 볼거리는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과 4호선 명동역 입구, 명동길과 명동8•9길 등에 조성되어 있다.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 있는 높이 10m 크리스마스트리가 빛축제의 정점이다. 명동 길과 명동 8길에는 모두 25그루의 가로수에 멋진 조명이 설치돼 연인들 또는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15 명동 빛축제>

- 일시: 2014년 12월 1일~2015년 1월 31일까지

- 장소: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 4호선 명동역 입구, 명동길(눈스퀘어~우리은행), 명동8•9길 등

- 대중교통: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동대문에서 즐기는 달달한 크리스마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LED 장미정원은 특별한 볼거리다.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런칭쇼 때 선보인 2만 1천송이의 LED 장미 설치작품을 옮겨 놓은 것으로 DDP 잔디언덕에 설치됐다. 



2만 1천송이의 장미에 불이 들어오면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사람들은 사진 찍기에 바빠진다. 경사가 진 언덕 형태의 넓은 공간에 화려하게 빛나는 장미를 좀 더 멋지게 담기 위해 열중! 안전을 위해 삼각대 등은 사용할 수 없으며 우천 시, 우천 후에는 점등하지 않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6만 2692㎡ 부지에 건축되었다.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3월 개관했다. 모든 면이 각기 다른 곡면이어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을 사용하여 외장이 만들어졌다.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3차원 비정형 건물로 건물 자체만으로도 큰 볼거리가 된다. 


<2만1천송이 LED 장미정원>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

- 운영기간: 2014년 12월 31일까지(점등시간: 일몰 후 22시까지)

- 포토존 운영시간: 주중 15시, 17시  주말 13시, 15시, 17시(1시간씩)




동대문 두타 쇼핑몰 앞은 동화 속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하다. 쇼핑몰 광장 앞으로 귀여운 이미지월이 세워져 있으며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한쪽에는 이미지월 속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포스트카드가 준비되어 있어 소원을 담은 메시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도록 해놓았다. 빨간 우체통 안에는 각국의 언어로 담긴 작은 소망의 메시지들이 가득할 듯. 

<인근 둘러볼 거리>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2014년 개관이후 전시회, 패션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의 장소로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곳! 워낙 볼거리가 많다보니 구경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길거리 간식도 무궁무진하니 심심할 틈, 배고플 틈이 없을 듯!



 

이 외에도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이 있는 인천 중구에서 ‘제1회 인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벌어진다. 12월 20일부터 2015년 1월 25일까지 중구 신포동 답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신포동 금강제화 건물 앞에는 20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식을 마치고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사슴과 곰 등 동물, 별빛 우주 등의 주제로 나누어 장식된 거리의 트리와 각종 조형물, 포토존이 인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으니, 가까이에 놀러 가는 분들이라면 연말 축제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겠다.


 

연말, 각각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명소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도 즐기고, 곁에 있는 연인에게 고마움도 전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이 따로 없을 듯 하다. 여러분의 2014년 한 해의 마무리, 그리고 2015년의 시작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