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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달려달려~드라이 d와 함께한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현장 스케치!


1년에 두 번 정도. 명절이 있을 때 민속촌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명절이 아닌 휴일에 민속촌을 찾을 대박사건이 생겼습니다. 바로! 초대형 술래잡기 “500 얼음땡”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15일 16일 양 일간 진행된 한국민속촌 500얼음땡은 올해로 3년째인데요! 행사 시작 전 티켓 예매 완판의 신화(?)를 이루며 여러분들의 더위종말을 예고했습니다. 500명의 사람들이 드넓은 민속촌에서 펼칠 대규모 스펙타클 추격전! 500 얼음땡의 현장에 하이트진로가 빠질 수 없겠죠! 여러분과 함께 숨막히는 뜀박질을 하러, 그리고 시원한 드라이 d를 전파하러 민속촌으로 출동~!

 


“속촌아씨가 살고 있는 알흠답기 그지없는 민속촌이오. 행사장을 향해 걸어가는 길… 여러분을 만나기 전, 사실 속촌아씨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설렘이 더 컸던게 사실이오. 미안하오”

 


열심히 걸어걸어 500 얼음땡이 진행될 본 행사장으로 가면 협찬사 상품소개에 당당히 드라이 d가 보입니다! 얼음땡에서 드라이 d가 어떤 활약을 보일까요? 


숨막히는 뜀박질 전, 근육장전타임! 



스테이지 옆 개울에는 드라이 아이스로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해두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연출 매우 좋습니다. 500 얼음땡 단체 티셔츠와 비닐 가방을 맨 참가자 여러분들이 사진을 찍으며 행사 시작 전 민속촌 곳곳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행사가 시작됨에 따라 하나 둘 스테이지 앞으로 모였습니다. 

 


다 함께 시작을 외치면서 활기찬 함성! 술래와 안술래의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이는 빨간조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안술래’들에게 주어지는 조끼인데요~ 술래는 빨간 조끼를 입은 안술래를 잡아 조끼를 빼앗아 입는 것이 500 얼음땡의 룰입니다. 


처음에 술래 200명과 안술래 300명을 정하는 것은 복불복 무작위 추첨이었는데요, 게임이 진행되면서 술래와 안술래는 끊임없이 바뀌게 됩니다. 민속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얼음땡은 우리가 원래 알고 있는 얼음땡이랑 큰 틀은 비슷하지만 거기에 이런 저런 룰을 더한 것이랍니다.



물폭탄이 쏟아지며 시원한 서막을 연 500 얼음땡! 저 손에 들고 있는 깃발이 무엇인고 하니, 

얼음찬스 깃발입니다. 이 얼음깃발을 들고 얼음을 외쳐야만 술래에게 잡히지 않고 멈춰있을 수 있는데요~ 얼음을 외칠 수 있는 숫자가 제한되기에 더욱 긴박합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안술래들에게는 선물을 주기 때문에 다들 안술래가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달리겠죠? 

 


게임룰을 민속촌 알바분들이 리얼한 표정과 액션으로 소개해주는데요, 안술래들은 이렇게 번!쩍! 얼음 깃발을 높이 들고 얼음을 외쳐주면 됩니다! 

그리고 달리기 전 그냥 알던 국민체조 말고 변형된 현대판 국민체조로 몸을 가볍게 풀어줍니다. 역시 앞에서 민속촌 알바 분들이 참가자들을 이끌었습니다. 몸까지 풀었다면, 본게임에 들어가볼까요?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프로그램>



<스테이지1> 술래와 안술래의 심장 터지는 추격전 시작! 


나 잡아봐~~라! 하며 하트를 날릴 여유만만한 술래잡기가 아닙니다. 최후의 안술래를 판가름 짓는 본격 액션 스릴 추격전! 500 얼음땡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얼음땡으로 스테이지 1 시작! 오리지널 얼음땡은 그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얼음땡 놀이랍니다. 술래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안술래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 오는 듯 하죠? 안술래 근처로 모여드는 술래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빠져나갈 곳이 없는 안술래.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안술래니까 끝까지 애써 도망칩니다. 


500명 인원의 쫓고 쫓기는 레이스는 과연 장관이었습니다. 성인들이 이렇게 모여서 술래잡기 놀이를 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500 얼음땡 덕분에 기분 좋은 놀이 한 판을 펼쳐봅니다! 



얼음상태인 안술래에게 선물 ~! 가만히 서있느라 심심할 안술래를 향해 물총공격을 시작합니다. 얼음상태라고 심심할까봐 걱정할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 얼음땡이 끝나고 중간중간 게릴라 미니게임이 있었는데요~ 이 게임은 사은품을 주기 위한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풍성하고 빵빵한 경품이 함께했습니다. 

 


▲스테이지1의 마지막 얼음땡까지 시원하게 ~! 


<스테이지2> 민속촌 구석구석을 살펴라! 보물찾기 게임~! 



스테이지 1이 끝나고 공연장으로 이동합니다. 스테이지 2에는 과연 어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을까요? 

바로 메인 이벤트인 보물찾기와 기습 얼음땡입니다. 초등학교 때 소풍 가서 해본 이후로는 보물찾기를 해볼 일이 없었는데요! 민속촌에서 이렇게 다시금 보물찾기 게임을 해보니 추억도 되살아나고, 민속촌의 숨겨진 매력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지 2의 무대에 모여서 게임내용과 룰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달리느라 정신 없이 흩어져있던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유일한 시간인 듯하죠? 

 

주의: 대학 강연 현장이 아닙니다. 


게임 룰을 경청하는 분위기는 마치 청춘 콘서트 등 강연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주의 깊게 게임 설명을 듣다가,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 열정적으로 흩어지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이중성. 잘 보았습니다. (^^) 



민속마을에서 진행된 보물찾기. 민속촌 알바 분들에게 힌트를 얻어 보물찾기 여정을 떠납니다. 지붕에 있나~ 돌 밑에 있나~ 민속촌의 이곳 저곳을 꼼꼼히 살펴보는 참가자들. 유심히 보물을 찾는 모습이 마치 현장의 단서를 찾는 탐정 같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민속마을을 배경으로 보물을 찾는 모습을 촬영해놓으니 화보가 따로 없네요! 


그렇게 초집중해서 보물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렌이 울립니다! 

 


그렇습니다. 민속촌은 역시 우리를 가만두지 않아요. 옛추억을 떠올리며 곱게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가도 싸이렌 소리가 울리면 기습 얼음땡이 시작됩니다! 보물찾기가 시작되어도 술래와 안술래가 나뉘어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어요! 방심하다가는 바로 옆 사람에게 안술래조끼를 빼앗길 수 있으니 보물찾기 시간에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테이지3> 드라이 d 전격 출동! 특별 공연장을 더욱 시원하게!


20대의 밤에 빠질 수 없는 공연. 얼음땡을 비롯한 2시간 이상의 폭풍 게임 후 스테이지 3가 열렸습니다. 스테이지 3은 특별공연무대가 있었는데요~ 공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모다?! 맥주!!!! 

 


열정적으로 달린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 그리고 공연을 더욱 신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한 필수품! 공연 시작 전에 여러분들께 드라이 d를 한 캔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공연엔 맥주~ 맥주엔 드라이 d~ 노래를 흥얼거리며 공연의 시작을 기다립니다. 

 


술래도 안술래도 이 시간만큼은 한 마음! 시원하게 공연 즐길 준비 완료! 

 

 

 


 

초대가수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스테이지 3 얼음땡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가수의 공연 후에는 비보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민속촌과 비보잉의 조화가 처음엔 상상이 안되었지만, 실제 공연을 보면 확 달라지실거예요. 퓨전국악에 어울리는 동작들로 절로 흥이 납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LED비보잉 무대였는데요~ 미래에서 온 느낌도 들죠? LED 조명이 부착된 옷을 입고 불을 껐다 켜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보다 보면 멤버들간의 호흡이 잘 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숨막히는 뜀박질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드라이 d와 시원한 밤 보내셨는지요! 

그야말로 더위를 깨끗하게 털어버릴 수 있었던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이었는데요~ 벌써부터 다음 행사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