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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코믹영화 추천! 유령이든, 외계인이든 문제 없다! R.I.P.D VS M.I.B


끝까지 찾아가는 두 비밀요원 <R.I.P.D.> VS <맨 인 블랙>


우연히 본 예고편에 반해 큰 기대를 가졌던 영화 <R.IP.D>! ‘Rest In Peace’라는 조문 문장에 Department를 더해, “삼가 명복을 비는 전문 부서”탄생? 아니죠! 삼가 명복을 빌기 위해 ‘악령’을 잡는 유령 경찰단을 말합니다. 패기 넘치는 신참형사 라이언 레이놀즈와 노련한 베타랑 제프 브리지스가 한 팀으로 이루어, 좌충우돌 콤비 개그와 유령 잡는 경찰 액션 등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 보면 조건반사적으로 무릎 팍!하고 떠오르는 작품 없나요? R.I.P.D가 악령 잡는 경찰이라면 여기 다른 곳에서는 외계인 잡는 M.I.B가 있습니다! 단순히 콤비가 나와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유령과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신참/베테랑의 티격태격 코미디와 독특한 세계관의 액션이 어울려진다는 점이 여러모로 비슷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영화 대 영화는 외계인이든, 악령이든 우리한테 걸리면 알짤~없다는[?] 무시무시하지만 뭔가 웃음이 기대되는 두 비밀요원들을 만납니다. <R.I.P.D.> VS <맨 인 블랙> 입니다!


1. 둘 다 원작은 만화!


외계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악령을 잡는다는 설정, 뭔가 만화에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황당하지만 그럴 듯한 이 세계관의 기초는 바로 만화, <맨인블랙>과 <R.I.P.D.>는 실제로 원작이 만화이기도 합니다.


△<R.I.P.D.> 원작 코믹스 / <M.I.B.>원작 코믹스



<R.I.P.D.>는 마블, DC에 이은 다크호스 코믹스 원작이며 [헬보이,300,씬시티 등이 여기 코믹스 출신들] <맨인블랙>은 <어벤져스>로 유명한 마블 코믹스 계열 작품입니다. 원작은 지금 구하기 무척 어렵다고 하는데 영화보다 많이 어둡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백인이라고 하네요, 그야말로 윌 스미스의 캐스팅은 당시로서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2.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킨다


여러 비밀 폭로 영화를 보면 이런 대사가 많이 나옵니다. “니가 이 비밀을 감당할 수 있어?! 아니! 넌 감당할 수 없어!” 이 말을 지금 영화대영화로 적용하자면 이렇게 평화로운 세상에 실은 외계인이 위장해 우리랑 살고 있고, 악령은 지금도 내 주위에 있다고 가정됩니다. 생각만 해도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인데요? 그래서 이 분들이 나섭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은 우리에게 맡기고 여러분들은 지금처럼 편하게 일상을 즐기시라고. 

 

△세계 유명인들은 모두 외계인이다?라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였던 <맨 인 블랙>



MIB와 R.I.P.D.는 통칭해서 현재의 요원/경찰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들이 쫒는 범인은 보통사람이 아니죠. 저승으로부터 탈출한 악령, 지구로 도망 혹은 정복하기 위한 외계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현실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말이죠. 그럼 점이 두 영화의 비슷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이렇게 위장한다는(?) R.I.P.D.



또한 두 작품의 공통점은 외계인과 악령이 보통 인간으로 숨어있다는 점입니다. 도무지 인간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슈퍼스타들이 실은 외계인이었으며[맨인블랙], 현재 모습과 완전히 다른 섹시 우먼과 중국인 노형사가 R.I.P.D. 위장 모습이었다는 건 영화에서 가장 큰 재미로 다가옵니다.  두 집단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고 하면


‘맨 인 블랙’ – 패션의 완성은 블랙

 

△한 순간을 놓칠 수 없게 만든 윌 스미스와 토미리존스



외계인을 관리하는 특수요원 ‘맨 인 블랙’. 이름 그대로 이들의 패션은 올 블랙입니다. 검은 슈트, 검은 썬글라스 등등 [오히려 이 복장은 장례식장을 자주가는(?) R.I.P.D. 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특히 썬글라스는 외계인을 만난 지구인의 기억을 제거하기 위한 특수용품. 지구인 여러분, 맨인블랙이 언제 나타나 여러분들의 기억을 제거할지도 모릅니다. 썬글라스는 이제 패션 아이팀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기 위한 필수품이네요!


R.I.P.D – 개성존중 경력인정 부서

 

△R.I.P.D=악령퇴치본부/경력인정과거 데이터 지속/복장 자율/ 100년 근속)



<R.I.P.D.>는 현실 세계를 위협하는 악령을 잡기 위한 본격 저승사자 경찰 본부[?]입니다. 하지만 이 집단이 맨인블랙과 다른 점은 개성존중, 경력인정을 한다는 자유로운 부서라는 거죠. 일단 순직한 경찰 복장, 카우보이 보안관 그대로 복장을 착용해도 괜찮으며, 맨인블랙 같은 경우 이전의 모든 경력과 심지어 존재이유마저 삭제되지만 R.I.P.D. 이승에서의 경찰 경력이 바탕으로 되어 채용하며 모든 존재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 물론 이미 죽었기에 이미 상관없지만…..] 


<맨 인 블랙>에서는 검은 썬글라스와 기억제거기라는 독특한 아이템이 있었는데요, R.I.P.D.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3. 백전노장VS패기신입

헐리우드의 흔한[?] 버디 영화 공식을 말하자면, 

-은퇴를 앞둔 노장에게 패기 넘치는 신입 배치! 

-둘은 살아온 인생과 경험, 가치관등이 달라 늘 티격태격 [근데 옆에서 보면 만담콤비]. 

-그러던 중 큰 문제를 만나게 되고 둘은 협력하면서 배타적이었던 서로를 이해하고 사건도 해결 서로 우정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더 전형적으로 말하자면 늘 은퇴를 앞둔 노장에게는 이쁜 딸이 있습니다. 더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악령을 잡고 외계인을 관리한다는 특수요원 맨인블랙, R.I.P.D.도 이 공식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작품이 다른 버디 형사물과 조금 다른 점은 백전 노장들이 요즘 트랜드인 멘토로서 좀 더 빛난다는 것이 다르네요. 그럼 두 작품을 이끌 콤비들을 만나보자면


맨인블랙=연기파 토미리존스+독립기념일의 사나이 윌스미스

△진정한 연기파 배우 윌 스미스와 토미리존스



맨인블랙에서 베테랑 요원은 K, 토미리존스이 맡았고, 지구인 주제에[?] 외계인을 직접 뛰어 잡았다는 J역에는 윌 스미스가 만났습니다. K의 과묵함과 무뚝뚝함 VS J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사건 해결과 큰 유머로 영화를 만듭니다. 특히 두 배우 다 캐리어적으로 가장 이상적이었을 때 만났는데요, <도망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토미리존스의 첫 블록버스터 진입이며 <나쁜녀석들>, <인디펜더스데이>등으로 여름 블록버스터에 자기입지를 탄탄히 다져놓은 윌 스미스도 함께 했습니다. [특히 윌 스미스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자신의 작품들이 많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인디펜더스데이>,<맨인블랙>,<핸콕> 등등] 오히려 장르적으로는 윌 스미스가 토미리존스의 선배가[?]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R.I.P.D.= 역시 연기파 제프 브리지스+블록버스터 신참 라이언 레이놀즈

△여름을 시원하고 화끈하게 보내줄 닉과 로이



범인 쫓다 순직한 경찰 닉 (라이언 레이놀즈)와 R.I.P.D.의 에이스 로이 (제프 브리지스)은 파트너로 낙점 되어 불량 유령 퇴치에 힘씁니다. 처음 만나 ‘잘 부탁합니다’ 하려는 닉의 악수를 거절하며 파트너로서 진정으로 인정되면 손을 잡겠다는 로이를 보며 이 콤비, 앞으로의 길이 참 험난해 보이는데요, 다만 <R.I.P.D.>이 <맨인블랙>과 다르게 시사회 반응을 보면 신입 닉이 오히려 조심스럽고 침착하다면 베테랑 로이가 오히려 망나니라고 하는 이야기? 실제 예고편을 봐도 로이는 무법자 카우보이답게 판을 쑥대밭으로 만들지만 닉은 로이의 뒷수습에 늘 당하는 느낌이 많이 있어 보이네요.


제프 브리지스도 토미리존스처럼 <크레이지 하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톱에 오른 뒤 블록버스터에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로 달콤한 남자로 인정받았던 라이언 레이놀즈도 <울버린>,<그린랜턴>등으로 블록버스터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런 점에서 베테랑 연기파 배우와 한 영화에서 만났다는 점이 <맨인블랙>의  두 콤비와 비슷한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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