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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더 테러 라이브>VS<폰부스>, 기회주의자 주인공, 인생 최대의 위기가 온다!



<더 테러 라이브>VS<폰부스> 남주인공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테러범과의 실시간 생방송,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 <더 테러 라이브>가 8월 1일 마침내 개봉했습니다. MAX 메인 모델이자 요즘 충무로의 대세, 하정우 씨가 마침 주연을 맡아서 더욱 기대가 큰 영화입니다. 


△충무로는 물론 CF 대세 하정우, MAX 모델까지!


<더 테러 라이브>는 짧지만 강력한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컨셉이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목소리밖에 없는 테러범을 상대로 주인공 홀로 고군분투한다는 점이 조엘 슈마허 감독과 콜린 파렐 주연작 2002년 <폰 부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한쪽은 방송국, 한쪽은 공중전화 부스에서 오직 목소리로만 들려오는 적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한 판 승부! 축구든, 영화든 제대로 된 압박은[?] 재미를 불러옵니다. 


△이번 주 영화 대 영화 <더 테러 라이브>VS<폰 부스>

<더 테러 라이브>VS<폰부스> 인생 최대의 위기가 온다!


<더 테러라이브>와 <폰 부스> 속 주인공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회주의적 삶으로 위해 인생 전체가 위협받는 큰 위기를 맞는다는 점입니다. 한때 잘 나갔던 방송앵커, 거침없는 연예계의 큰손 등등 여러모로 잘난 척할 수 밖에 없는[?] 두 주인공이 생각 없이 받았던 전화 한 통화로 인해 살해위협을 넘어 인생전체가 뒤집어지는 큰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 평생 잘 나갈 줄만 알았는데 한 통의 전화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 두 주인공!


또한, 두 영화는 원맨쇼!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주인공 한 명의 연기가 극 전체를 이끌어갈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만했던 과거 때문에 위기에 빠져들어 가며 점점 변해가는 주인공의 심리를 충무로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하정우/콜린파렐이 잘 표현할 것이며, 그 어떤 영화보다 그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더 테러 라이브>윤영화 - 시말서가 문제야? 특종 하나 제대로 잡았는데!

△테러범과 일대일 통화하는 심각한 하정우의 모습


<더 테러 라이브>의 윤영화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한때 잘 나가는 국민 앵커였습니다. 뉴스 복귀를 꿈꾸며,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꿈꾸며 지금 일은 대충 시큰둥 시큰둥.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의 방송에 전화 온 장난 전화에 장난[?]으로 대응하다, 결국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마포대교 폭발테러! 방송에 진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말서 감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건 테러범과 자신의 일대일 인터뷰, 다시 메인 뉴스앵커로 컴백할 수 있는 일생일대 기회! 하지만 그런 기회주의가 더 큰 비극을 낳으며 자신의 귀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폰 부스> 스투 – 거짓을 사고 거짓을 팔다….


엔터테인먼트계의 거짓을 사고, 또 그 거짓을 파는 스타 매니저 스투. 자신을 동경하는 비서를 월급 안주고 부려 먹고 아름다운 아내가 있지만, 배우 지망생 여자를 꼬시며 바람 잘 날 없는 그는 휴대폰에 전화통화를 할 경우 발신자 추적으로 아내에게 꼬투리 잡힐까 봐 공중전화 부스로 흑심을 품은 다른 여인에게 전화합니다. 이어 울리는 공중전화,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 놈 목소리’에게 꼼짝없이 걸리며 전화를 끊거나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백발백중의 라이플로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두려움을 만납니다. 오만했던 자신의 과오가 공중전화 박스에서 고스란히 심판의 반성으로 다가오는데…

<더 테러 라이브>VS<폰 부스>, 보이지 않는 ‘그 놈 목소리’들과의 대결


주인공의 성격도 비슷하지만 두 영화가 가장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넣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실체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이 엄청난 비중은 실제 두 작품 다 목소리 연기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도 보이는데요,

<더 테러 라이브>의 그 놈 목소리- “내가 우습죠?”

△더 큰 재앙을 예고하는 테러범, 이에 하정우의 반응은? 

 

<더 테러 라이브>의 범인 목소리는 조금 엉뚱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소시민적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다리를 폭발한다는 협박을 받고도 윤영화가 당황하지 않고 퉁명스럽게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내 폭발된 다리를 보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21억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최악의 테러범이 되는데, 그런 와중 자신을 출세를 위한 도구로밖에 이용하지 않는 윤영화에게 “내가 우습죠?”라며 더 큰 재앙을 예고합니다.

<폰 부스>의 그 놈 목소리-“똑바로 살지 않으면 내 전화를 받게 될 거야”

△연쇄살인마 못지 않은 범죄자, 목소리 톤부터 다르다


<폰 부스>의 ‘그 놈 목소리’는 부드럽고 감미롭지만 한 번 화를 내면 <스크림>의 연쇄살인마 못지않을 정도로 파괴적입니다. 주인공의 모든 과오를 알고 있고 공중전화 부스에서 탈출하려는 스투의 작은 행동까지 파악하며 더 압박하는 무서운 범인입니다. 특히 스트를 궁지에 몰아넣은 채 대중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까발리게 하는 모습은, 이 모든 상황을 단순한 코미디, 게임처럼 여기는 소시오패스 기질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이미 극장에서 상영되어 범인이 누군지는 밝혀졌는데,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VS<폰 부스>,한정된 공간, 긴장감 최고조


<더 테러라이브>와 <폰부스>모두 촬영 때 가장 애먹었던 것이 세트(촬영장소)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두 작품 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기 때문이죠. 같은 공간을 오래 보면 관객들에게는 지루함이 동반될 텐데 쉴새 없이 오는 전화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협에 오히려 한정된 공간은 최고의 압박감, 긴박감으로 전환됩니다.

<더 테러라이브> 방송국 – 테러범의 위협이 생중계되다!

△자신의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했던 방송국이 가장 위협적인 공간이 될 줄이야….


<더 테러 라이브>의 무대는 방송국. 처음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 뉴스 본부로 옮기게 되는데요, 5대의 카메라로 무너져가는 방송국과 주인공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담긴 앵글을 잡았다는 김병우 감독님의 설명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정돈되었던 방송국이 테러범의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서 처절하게 부서지는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방송을 포기하지 않는 윤영화의 투쟁이 좁은 공간 속에 더욱 집요하게 잡혀 이야기의 재미를 이끕니다.


<폰부스> 공중전화 – 스투, 난 너의 모든 것을 보고 있네

△공중전화 부스를 빠져 나오고 싶은 마음만큼, 이 곳을 지켜야 하는 아이러니의 연속 


<폰 부스>는 <더 테러 라이브>보다 작은 공중전화 부스. <더 테러 라이브>는 적어도 두 발 뻗고 움직일 수 있지만 <폰 부스>는 애당초 유선 전화기에[?] 반 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 시종일관 서서 ‘그 놈 목소리’와 대결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좁으니깐 공격당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천만의 말씀, ‘그 놈 목소리’가 조준하는 백발백중의 라이플로 인해 부서지는 폰부스와 그 좁은 공간에서도 탈출의 희망을 뺏는 허를 찌르는 아이템 배치 등, 오히려 작기에 더 압박감 강한 공간 활용을 선보입니다. 건방지게 한 손으로 ‘그 놈 목소리’의 전화를 받던 스투가 점점 그에게 당하면서 두 손 잡고 무릎 꿇으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작은 폰 부스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더 테러 라이브>VS<폰 부스>, ‘그 놈 목소리들’이 ‘그들’을 택한 이유는?

△위기에 빠진 두 남자, 과연 결론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작품은 비슷한 구석이 많습니다. 한정된 공간, 목소리로 전해오는 테러 위협, 특정 주인공의 위기 등등. 그런데 원론적으로 들어가면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왜 ‘그 놈 목소리’들은 많고 많은 휴대폰 이용자 중 두 사람을 택했을까요? 이것은 이들의 지난 과오와 영화 속 흩어졌던 단서들이 퍼즐처럼 맞추어지며 이야기를 뒤집는 나비효과로 발휘될 것입니다. <폰 부스>의 스투는 ‘거짓을 사고, 팔았던’ 그에게 목숨을 담보로 한 교화였다면, <더 테러 라이브>의 윤영화는 무엇일까요? 그 진실은 8월 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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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 Heeyoung Koo / Cho Yongdae / yuri2828 / Alo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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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 / 전웅현 / 배지현 / 혜미 / 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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