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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블루헤런 GC에서 펼쳐진 굿샷데이

제 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그 현장속으로

지난 일요일(10월 1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GC에서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블루헤런GC로 향하는 입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메이저 대회로 승격 된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데요. 그 열정적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하이트진로의 볼거리로 가득했던 골프장

블루헤런GC는 참 아름다운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린이 조금 어려워 보이긴 했지만, 블루헤런이라는 이름답게 파랗고 높은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는 코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조금은 쌀쌀한 아침공기를 묘한 긴장감이 가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갤러리들에게는 마치 하나의 가을축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이트진로의 맥주를 직접 시음해 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였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갤러리 플라자 입구

갤러리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되었는데요. 입장 갤러리에게는 입장권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골프우산, 모자, 방석 등을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직접 응원 머플러를 제작해볼 수 있는 이벤트

또 참가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머플러를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어서,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서희경 선수를 향한 마음을 가득 담아 응원머플러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d 시음부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곳은 바로 맥주 시음부스 인데요. Max, d, 하이트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니.. 이즈음 되면, 줄 잠깐 서서 기다리는 것은 일도 아니지요! 저는 뒷맛이 시원하게 끝나는 d 부스를 골라 줄을 섰답니다.

d의 변신은 무죄! 골프장 곳곳의 숨은 d 찾기!

선수들을 따라 홀을 돌며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d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를 줍니다.
 
 
선수들이 타고 이동하는 전용 카트 입니다. 카트 지붕에 d캔이 앙증맞게 달려 있어서, 갤러리들이 너도나도 귀여워 합니다.
 
 
10번홀에서 발견한 d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얼핏 휴지통처럼 보이지만, 선수들이 언제든지 꺼내 마실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를 가득 담은 아이스박스! 모양만 보아도 시원함의 끝이 느껴지지 않나요.

 
18번홀에 위치한 멋진 분수대입니다. d의 캔모양을 분수대로 연출하여, 보는 사람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답니다. 드라이버의 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최종 라운드가 펼쳐질 이곳에서 올해 또 한 명의 위대한 챔피언이 탄생하겠지요.

KLPGA, 또 하나의 획을 긋다.

경기는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 티샷이 공에 맞는 그 순간의 ‘핑’하는 소리와 함께 가을하늘을 가릅니다. 전미정, 서희경 선수도 멋지게 티샷을 성공시키네요.
 
▲피니시까지 완벽한 전미정 선수의 티샷
▲첫 홀의 멋진 티샷을 위해 스윙을 점검하는 서희경 선수
▲신중하게 퍼팅하는 전미정 선수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갤러리들이 구름처럼 몰려옵니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 줄 것 같은데요. 가끔씩은 경기 도중 핸드폰을 소리로 울리게 두거나 중요한 샷을 앞두고 소음을 내는 등,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일들도 벌어지곤 했습니다. 갤러리들에게는 신나는 가을 축제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다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스텝의 손에 맥주모양의 <Quiet>,<Stop>이 들려있네요.
 
 
파이널라운드인 만큼 경기는 무척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단독선두를 유지하던 윤슬아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퍼트를 아깝게 놓치고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정말 아쉬워하죠?
 
 
경기를 마치고 홀아웃을 한 선수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격려해줍니다. 전미정 선수의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신을 위해 고생한 캐디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경기의 여운을 정리합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를 2타차까지 압박했던 서희경 선수는 최종합계 3언더파(285타) 공동 3위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마지막 라운드는 역시 치열했습니다! 챔피언을 가르는 것인 만큼, 승부는 호락호락 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을 기다리는 우승컵과 세레모니

컵 결국 두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윤슬아 선수가 2m 거리의 롱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선수가 모두 두 번이나 연장전을 이어가는 과정은 갤러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축하 세레모니인 만큼 샴페인 대신, 맥주가 등장합니다. 동료 선수들이 모두 자기일처럼 기뻐해주고 있는 훈훈한 모습입니다.
 
 
2012 제 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윤슬아 선수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 그린재킷의 주인이 될 때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JLPGA 투어 20승을 달성한 진로재팬의 전미정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더욱 멋진 골프대회가 되기를 바라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덕분에 하루 종일 굿샷이 가득했던 가을의 추억 하나를 또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