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가재요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품맛집11] 경험의 가치를 담다. 홍대 캐주얼 일식 '스가타모리' “제주도에서 ‘갈치 아줌마’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수산물 유통업을 40년째 이어오고 있는 그의 부모님 이야기다. 생선의 물이 좋은지 아닌지는 눈으로만 봐도 척척 알아내던 부모님 밑에서 일찌감치 좋은 생선만이 갖는 참맛을 맛본 안우섭 사장. 부모님을 따라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수산물 중도매인으로 15년을 일하며 좋은 생선에 대한 ‘촉’을 키웠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유통되는 800여 종에 이르는 생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에서의 경험들을 가지고 언젠가 손님들에게 진짜 좋은 생선의 맛을 보여주고 싶다는 꿈은 5년 전 이곳 홍대에서 캐주얼 일식집 ‘스가타모리’를 열면서 구체화되었고, 미식가들의 눈과 입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서른아홉,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맛보았다 하기에 아직 많지 않은 나이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