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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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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포차 이야기 퇴근 후 집에 그냥 들어가기는 허전하고,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춥고. 가슴엔 가을이 잦아들어 센치해집니다. 아, 갑자기 친구가 생각납니다. 이런 날은 낭만 있는 포장마차에서 친구놈과 추억을 나눠야겠습니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는 포차 스토리.cafe412님이 전하는 미아역 행복포차 cafe412님은 집에 그냥 들어가기 허전해 포장마차를 찾으셨답니다. 미아역 인근에 있는 실내포차인데요. 예전엔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으셔서 오래오래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많아져서 행복한 고민을 하신다고 하네요~! 행복포차에는 두번째 방문이라고 하시는데요. 저번에는 왕주먹밥 제육스팸 계란후라이를 드셨다고 합니다. 이름 참 길죠? 긴 이름만큼이나 마음에 오래 ..
3월 둘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입안이 화끈해지는 안주 이야기 이제 곧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네요. 화이트데이에는 연인들의 행보한 미소가 거리를 가득 메우게 될텐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여성분들이 사탕 선물을 받고 행복에 젖어 있을 듯 합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는 그 누구보다 여성분들이 행복한 날인 만큼 이번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안주! 입 안이 화끈해지는 안주 이야기 입니다. 젬마님이 전하는 천안 신부동 한신포차 이야기 젬마님은 천안에 놀러갔다가 천안 신부동에 위치한 한신포차에 들리셨어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길만 건너면 펼쳐지는 천안 시내의 모습은 서울의 신촌 못지 않은 번화가의 모습이라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한신포차에 들려 대표 메뉴인 '한신닭발'에 도전하셨는데요. 닭발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계란말이도 추가로 주문하셨..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나쁜남자’의 매력에 빠지다 - 청담동 ‘나쁜남자’ 강남스타일과 나쁜남자가 만나다 ▲ 나쁜남자의 요리는 과연 무슨 맛일까요? 2012년 전 세계를 휩쓴 ‘강남스타일’과 여심을 사로잡는 차가운 도시 매력남 ‘나쁜남자’가 만나면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킬까요? 강남구청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무심한 듯 시크하게 휘갈겨 쓴 ‘나쁜남자’를 만나는 순간 그 비밀이 밝혀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나쁜남자’만의 매력, 돌아서면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에 천천히 빠져볼 때입니다. 나쁜남자 1단계 : 거칠고 단순하게 ▲ 시작은 소박.. 아니 거칩니다. 나쁜남자의 기본은 터프함입니다. 규격대로 딱딱 떨어지는 공단보다는 슬렁슬렁 아무렇게나 자리를 잡고 마음을 풀 수 있는 포차가 제격이지요. ‘나쁜남자’의 사방이 오픈된 좌석 중에서 맨 처음..
카페인가 포차인가? 감성포차 부천 이포차(epocha)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형 포차에서 참이슬 한잔! ▲ 카페인가 포차인가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참이슬을 즐길 수 있는 포차를 소개해 드립니다. 편안한 공간과 모던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포차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이포차(epocha) 중동현대점인데요.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과 멋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카페&펍 스타일의 퓨전 주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가게를 잘못 찾아온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포차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카페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곳곳에 놓인 화분들과 작은 조명 하나까지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이네요. ▲ 프랜차이즈 카페와 다름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 믿음이 가는 깔끔한 주방 부분 오픈형으..
옥상에 텐트치고 영화보며 맥주 한 캔! 텐트올나잇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여러분들은 영화, 어떻게 즐기시나요? 아마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고소한 팝콘과 함께, 혹은 집에서 텔레비전 혹은 컴퓨터로 소소하게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건물 옥상에 텐트를 치고 영화를 본다는 이야기,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홍대에서 열리는 ‘도시 속 무비캠퍼, 텐트올나잇’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텐트올나잇은 2012년 10월 11일~12월 6일 매주 목요일 7시,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 및 1층 데크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행사입니다. 이메일 신청을 통한 온라인 예약 후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온라인 신청 완료 후, 해당 날짜에 현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표를 수령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간단한 주류 및 안주 반입이..
압구정 맛집 게판5분전에서 치즈감자그라탕과 소맥을 압구정 맛집 게판5분전에서 늦가을 입맛 잡기점점 깊어가는 가을, 뼈 속까지 시린 고독을 느끼며 징글징글한 가을을 보내고 있진 않으신가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방 안에 혼자 틀어박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쓸쓸한 가을보다는 오랜만에 남자들끼리 즐기는 근사한 가을 모임은 어떨까요. 도산공원의 멋진 가을 풍경을 지나 그 뒷길에 위치한 이곳에서 입맛 확 사로잡는 맛깔스러운 안주와 함께 왁자지껄 친구들과의 회포를 풀 수 있는 일명 ‘가을 남자의 맛집’, 게판5분전을 소개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 남자답게 한 잔 하는거야! 친구 녀석과 오랜만의 약속입니다. 계절 탓인지 부쩍 외로움을 타는 녀석에게 가을의 낭만과 사나이의 화끈함을 동시에 선물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찾아낸 곳, 도산공원 뒷길, ‘게판5분전’. 이..
[논현맛집] 심야식당 같은 맛집을 찾는다면 '막집포차'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피곤하긴 한데 이대로 집에 들어가긴 어째 좀 허전합니다. 일부러 누굴 불러내서 거창하게 한 잔 걸치기도 그렇고요. 슬리퍼 질질 끌고 편하게 찾아갈만한 동네 술집이 있다면 딱 좋겠는데 말이죠. 이런 날 찾아가기 좋은 곳, 바로 얼마전 위풍주당에서 소개한 논현동 막집포차입니다. 문 옆에 붙어있는 ‘막집’이라는 큼지막한 두 글자를 보니, 왜 이름이 ‘막집포차’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알고 보니 주인장 마음대로 막 지어서 그냥 '막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비투지기는 1호점보다 조금 더 넓은 막집포차 2호점으로 향했는데요. 문을 연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막집포차 2호점은 아직도 공사 중이었습니다. 문 앞에 사다리가 그대로 서 있는 것이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그래서..
홀로 출출할 때 떡볶이, 순대, 튀김에 하이트 한잔 어떠세요? 스산하게 비가 내리는 어느날 밤, 쓸쓸히 퇴근버스에 몸을 싣는 비투걸의 어깨는 축 쳐져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거하랴 저거하랴 정신 없었나봐요. 게다가 박부장은 비투걸이 원더우먼이라도 되는줄 아나... 자기가 해도 되는 일을 마구마구 던져대는 통에 비투걸만 죽어나는거죠. 비투걸을 태운 버스, 어느새 목적지인 천호역에 도착. 시간은 이미 여덟시를 넘기고... 제길,이제 배까지 고픕니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면 되긴 하는데, 집에까진 10분 넘게 걸어가야 해요. 게다가 이것 저것 차리기도 귀찮고... 아... 비가 추적추적 오니 술도 한잔 생각나네요.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걷다 고개를 드니 문득 보이는 간판... '떡장포차?' 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떡볶이집이군요!! '그래, 오늘 저녁은 떡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