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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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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품격을 살리는 멋스런 한 끼를 만나다 일본음식 전문점 ‘유타카나’ 대학로점 사랑스런 후배를 위한 특별한 맛집은? ▷ 선배들의 위신을 세워주는 맛집! ‘유타카나’ 봄기운이 시작되는 3월에는 거리에도 흥이 넘칩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생기발랄한 신입생들로 1년 중 에너지가 충만해지기도 하지요. 이럴 때 덩달아 분주해지는 게 선배들인데요. 대대로 후배들의 주린 배를 챙기는 건 선배들의 몫이었으니 ‘밥 한 끼’를 외치며 따르는 후배들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이지요. 웬만하면 학생식당에 조용히 처리(?)할지라도 가끔 특별한 후배에게 멋스런 선배로 보이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지요(수지나 유승호 같은 신입생이라면요). 그럴 때를 대비해 비장의 카드로 꺼낼만한, 소문난 일본음식 전문점 ‘유타카나 대학로점’을 추천합니다. 젊고 캐주얼한 부담 없는 분위기~ ▷ 깔끔하고 아담한 분위기에 사장님의 ..
위로가 필요할 땐 맛집을 찾자, 이자카야 풍월 위로가 필요한 친구와 찾은 맛집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늘 밝고 힘이 넘치던 친구였는데 이 날은 왠지 목소리가 어둡더군요.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진 모양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것 같아 간만에 술 한 잔 하자고 친구를 불러냈습니다. 조용히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우울한 기분 따윈 잊어버릴 만큼 깜짝 놀라게 해줄 멋진 음식이 나오는 곳,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 이름만 들어 알고 있던 ‘풍월’을 찾았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식 선술집 ▲들어가는 입구~ 풍월은 상가 안쪽에 있어 찾기 쉽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일본식 선술집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곳 주방장의 일본 맛기행 사진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네요. 풍월에서 일본 정통의 맛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 조용하고 ..
[양재 맛집]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화려하게! 일식 '해조' 사람의 추억은 함께 있던 사람과 장소, 그곳에서 뭘 했느냐가 가장 큰 것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직장동료, 때로는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맛있는 활어와 코스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이곳 일식 해조를 추천합니다. 1층은 주차장이고, 2~3층은 식당으로 구성된 독립 건물입니다. 한적한 주말 저녁, 사촌 모임을 하기 위해 모인 일식집 '해조'. 양재 AT센터 맞은편에 있으며, 이번에 새로 생긴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5분 정도 걸으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매일 수산시장에서 생선들을 들여와 신선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들 모임이라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사이 어느새 음식이 푸짐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테이블에 ..
푸짐하고 양 많은 돈까스, 압구정 ‘하나’ SBS 에서도 나왔던, 압구정에서 오래도록 자리잡고 있는 약간은 허름한 메밀, 돈까스 전문점 ‘하나’. 화려한 간판은 아니지만 밤 늦도록 허기진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푸짐한 양과 부담 없는 가격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이들 찾지요. 비투걸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카레돈까스’와 다이어트를 생각한 ‘판메밀’을 선택! 먼저 ‘카레돈까스(6,000원)’가 나왔습니다. 사실 카레돈까스하면 돈까스위에 카레소스가 뿌려져 나올 것이라 생각 했는데, 하얀 쌀 밥 위에 양송이 버섯이 송송 들어간 약간 매운 맛의 카레 밥과 돈까스가 따로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카레와 밥을 썩썩 비벼서 양송이 버섯 하나 떡 올려서 먹어보니, 집에서 해먹는 일반 카레 혹은 3분 카레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조금 더 ..
날치알이 탱고춤을 추는, 미다래 알밥. 알밥의 ‘알’은 누구의 ‘알’일까요? 혹시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알밥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맨날 일식집에 가면, 남들 다 돈까스를 시킬 때 저는 항상 알밥을 시키곤 했어요. 오늘도 역시나 집 근처 위치해 알밥 먹으러 종종 들르곤 하는 일산MBC 야턴씨티의 미다래를 찾았습니다. 같이 간 오빠와 동생은 생선가스와 메밀국수를 주문, 저는 당연히 ‘알밥(6,000원)’이었죠! 근데, 오늘은 불현듯 제가 먹고 있는 이 주황빛의 ‘알’이 진짜 날치알 일까? 의문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알밥에 사용되는 알은 날치알과 열빙어알을 혼합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날치알이 주황빛을 띄는 이유는 색소를 사용해서 그런 것이라네요^ ^ 어쨌든, 뜨거운 뚝배기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