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함께 참이슬 짠! 아이유와 함께하는 신촌 이슬로 페스티벌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하는 신촌 연세로에 아이유가 뜬다’ 

대학가를 떠돌던 소문의 진상은 바로 ‘아이유와 함께하는 신촌 이슬로 페스티벌’. 크리스마스에 방바닥을 뒹굴던 솔로의 외로운 마음, 믿었던 교수님께 학점 배신을 당한 복학생의 씁쓸한 마음을 달래줄 2014년의 화려한 마무리! 2014년의 마지막 주말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신촌이슬로페스티벌’ 현장으로 고고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은 다 옛말, 12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펼쳐진 신촌 이슬로 페스티벌에는 소문 이상의 아기자기한 재미로 가득했답니다. 일단 ‘이슬로’로 변신한 연세로 메인 거리가 상큼한 초록빛으로 물들었는데요. 참이슬의 부드러움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연둣빛이 외로운 마음에 일찌감치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듯합니다. 젊음이 가득한 신촌의 문화축제와 딱 잘 어울리는 컬러 조합이지요.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만국기 행렬도 오랜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세계 각국의 국기가 아니라 ‘이슬같이 깨끗해서 술이 술술’, ‘대한민국이 즐기는 깨끗함’이라는 문구가 촘촘히 새겨진 참이슬의 깨알같은 홍보 국기들이었어요. 형형색색 머리 위를 수놓아 준 ‘참이슬기’ 덕분에 작은 골목에도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낮 2시부터 시작된 축제, 하지만 숱한 남성들을 이슬로로 뛰쳐나오게 할 참이슬의 새 모델, 아이유의 공연은 저녁 7시 반.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했는데 곳곳에 즐길거리가 풍성합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전무후무, 국내 최초를 자랑하는 ‘참이슬 주량 카드’ 발급소!! 이름과 성별, 주량, 주사를 적고 음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주량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재미난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이슬 주량카드 발급소’에서는 자신의 주량에 맞는 고글을 착용하고 음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고글을 끼는 순간 바로 소주 반 병 상태로 타임슬립, 만취의 어지러움을 누르며 겨우겨우 낱말 맞추기에 도전해봅니다.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체험인데요. 술자리를 시작할 때마다 서로의 주량카드를 인증하고 술을 마시면 적정 음주량도 지키고, 보다 즐거운 술자리가 될 수 있겠지요? 참이슬 주량카드, 전 국민(성인) 발급이 시급합니다. ^^   

메인 거리에 죽 늘어선 부스에서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만큼은 나도 VVIP! 특별히 마련된 포토월 앞에서 아이유와 함께 인증샷을 찰칵! 요렇게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인화되어 포토 연하장으로 제작된답니다. 특별한 사진이 담긴 연하장을 받을 행운의 주인공이 지금은 없는 미래의 여자친구, 남자친구라 해도 오늘만은 마냥 신이 나네요.

메인 거리의 부스 중, 가장 길게 줄이 늘어선 곳은 2015년을 맞이하며 새해 운을 미리 점쳐보는 타로카드존. 최고의 관심사는 연애운과 취업운일 텐데요. 어느 때보다도 긴장되는 눈빛으로 타로 카드를 뽑고, 풀이를 기다리는 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좋은 점괘가 나왔다면 가뿐한 마음으로 2015년을 시작하고, 혹 좋지 않은 풀이가 나왔다고 해도 실망은 금물이에요. 몇 발자국만 가면 쓰는 대로 술술 풀린다는 전설의 대나무 소원 숲이 기다리고 있지 때문입니다. 2015년 연애도, 학점도, 취업도 모두 대박나길 바라는 소원을 또박또박 적어 걸어두었으니 새해가 오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이슬로 페스티벌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캐리커처존과 캘리그라피존. 전문가의 솜씨로 순식간에 완성되는 캐리커처는 오늘을 기억할 소중한 기념품이 될 것 같네요. 아이유의 모습이 담긴 소원기원 타로카드에 2015년 소원을 멋진 캘리그라피로 적어주는 부스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꼭 이루고픈 소원 한 줄과 아이유가 응원하는 타로카드가 만났으니 그 꿈,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이유 소원기원 타로카드, 부적처럼 1년 동안 꼭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연세로 거리 한복판에 만련된 메인 무대와 서브무대에서는 지루할 틈 없이,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름은 낯설지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들의 버스킹이 이슬로에 가득했는데요, 때론 어깨를 들썩이고 때론 함성을 지르며 축제를 즐겼답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이슬 콘테스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참이슬 모델 3명을 17.8초 만에 맞추기, 참이슬이 탄생한 년도 맞추기 등 참이슬의 역사와 전통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서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메인 무대! 

과연 누가 등장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슬같은 깨끗한 매력을 지닌 아이유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인 무대 맨 앞줄에  아침부터 자리를 잡고 있던 아이유의 팬들을 보고있자니, 아이유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함성과 함께 아이유 등장! 추운 날씨에도 환한 미소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해주는 아이유~. 이를 지켜보는 남성 관객들의 반짝이는 눈빛, 정말 제대로 살아있습니다.

노래 중간중간에는 소원 카드에 적힌 사연을 추첨해 그 주인공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됐어요 “아이유와 한 무대에 서는 영광을 가지다니, 뜨거운 포옹을 하다니, CD 선물까지 받다니!!!” 이곳 저곳에서 질투와 부러움의 탄성이 흘러나오는데요. 그때마다 관객을 바라보며 찡긋 웃는 아이유의 미소에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은 달달하게 녹아듭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아이유와 함께하는 참이슬 한 잔이었습니다. 소주병을 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지요. 사실 이날, 미리 준비해놓은 소주가 맹물이라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아이유가 직접 행사장 근처 편의점에서 새로운 참이슬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참이슬 모델로써의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새로 준비한 참이슬을 아이유 스타일대로 따야 제 맛! 아이유가 따라주는 술 한 잔을 받고 잔을 맞댄 후, ‘건배!’를 외치고 마시는 참이슬 한 잔. 생애 최고로 달콤한 술이지 않았을까요. 귀여운 주당으로 알려진 아이유는 실제 팬들과 함께 참이슬을 한잔을 원샷 한 후, 고음이 술술~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무려 네 곡의 노래를 부르며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축제의 공식 행사는 끝났지만 우리들의 축제는 이제부터이지요. 이슬로 페스티벌을 맞아 신촌 먹자골목이 이슬촌으로 변신했는데요. 골목골목 걸린 연둣빛 ‘참이슬 사인’이 보이시나요? 어찌 이 길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신촌 일대에서 검증된 맛집들이 소개된 지도를 들고 찾은 닭볶음탕 전문점. 참이슬은 필수, 여기에 낮에 발급받은 주량카드를 꺼내들고 진짜 축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따라 참이슬이 더 깨끗하게 느껴지고, 술술 들어가는 건 아이유의 달달한 목소리 때문인 걸까요, 더욱 깨끗해진 참이슬 때문인 걸까요?

정답이 무엇이든 간에 참이슬로 시작해 참이슬로 끝맺은 이슬로 페스티벌은 2014년의 마지막 주말을 뜨겁고, 달달하게 불태워주었습니다. 참이슬과 함께한 2일간의 시간, 즐겁게 보셨나요? 아이유와 함께 신촌일대에 깜짝 등장했던 참이슬, 깨끗했던 기억들로 술술 풀리는 한 해 준비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