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브루어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욕라이프] 뉴요커들의 비밀, 브루클린의 보물. 브루클린 브루어리 뉴욕에 온 첫 달, 처음으로 친구의 소개로 작은 바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되어 간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토큰을 받아서 바로 다가가서, “Can I have a beer?” 맥주 한잔 달라고 바텐더에게 말을 건네었습니다. 바텐더는 웃으면서, “우리는 (과장을 보태어) 천만 가지의 맥주가 있다, 그 중 뭘 달라는 건가요?”라며 저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전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국 한국에서 마셔본 외산 맥주 이름을 대고 받아 왔습니다. 도통 미국에서 팔만한 맥주라고는 생각나는 것이 없었던 탓이었죠. 얼마 후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처음으로 동료와 퇴근 후에 맥주 한잔하러 나가게 되었습니다. 맥주를 주문하는 저를 보고 친구 왈, “ 너 왜 이걸 먹어? 그건 아저씨들이나 먹는거야- 얼마나 맛있고 쿨한 맥주가 많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