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현맛집] 심야식당 같은 맛집을 찾는다면 '막집포차'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피곤하긴 한데 이대로 집에 들어가긴 어째 좀 허전합니다. 일부러 누굴 불러내서 거창하게 한 잔 걸치기도 그렇고요. 슬리퍼 질질 끌고 편하게 찾아갈만한 동네 술집이 있다면 딱 좋겠는데 말이죠. 이런 날 찾아가기 좋은 곳, 바로 얼마전 위풍주당에서 소개한 논현동 막집포차입니다. 문 옆에 붙어있는 ‘막집’이라는 큼지막한 두 글자를 보니, 왜 이름이 ‘막집포차’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알고 보니 주인장 마음대로 막 지어서 그냥 '막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비투지기는 1호점보다 조금 더 넓은 막집포차 2호점으로 향했는데요. 문을 연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막집포차 2호점은 아직도 공사 중이었습니다. 문 앞에 사다리가 그대로 서 있는 것이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그래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