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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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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유등의 향연 “진주남강유등축제” 가을 축제의 꽃, 진주남강유등축제!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표 가을 축제.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 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이때 유등이 사용이 되었다. 성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 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렸고, 횃불과 함께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다. 또한, 진주성 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려는 통신 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지극한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태산보다 큰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
[부산 뚜벅이 여행 2탄] 부평동 깡통시장, 국제시장 부산 뚜벅이 여행 추천 코스! 보수동 책방골목 투어를 마쳤다면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부평동 깡통시장이다. 보수동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소로는 국제시장과 부평동 시장이 있는데 국제시장과 부평동 시장을 구분한다는 건 사실상 무의미하지만 부평동 시장은 일제강점기 20인 이상의 사업자가 한 장소에서 상행위를 하는 전국 최초의 공설시장이었다. 초기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위한 생필품이 거래되는 유일한 시장이었으나 이후엔 외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구역, 일명 깡통시장이 더욱 명성을 띠게 되었다 최근 야시장이 개설되어 부산의 야간명물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나래를 펼치고 있는 없는 것 빼고는 모두 구할 수 있다는 부평동 깡통시장으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나본다 과거 깡통..
[부산 뚜벅이 여행 1탄]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뚜벅이 여행 추천 코스! 아날로그 추억의 기억 저장소,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필수 방문지 중 하나로 빛 바랜 서적들이 어느새 책이란 존재를 넘어 문화가 되었고, 그 문화 속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자칫 사라질 수도 있었던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명소다. 어려운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동안, 보수동 뒷산을 배경으로 학교가 생겨나면서 보수동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통학길이 되었다. 깨끗한 서적은 고사하고 헌책 한 권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인지라 자연스럽게 헌책을 사고파는 노점들이 생겨났고 이런 과정 속에서 보수동 책방골목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부산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감성 충만한 공간, 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가을 트레킹 - 강화 나들길 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밀려드는 계절, 가을입니다. 계절이 주는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 탓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때이기도 하죠. 특히나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겨운 기운을 안겨주는 '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비투지기는 가을에 떠나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강화도 나들길 중 1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들길 1코스는 '심도역사문화길' 이라고 하는데요. 총 17.2km의 구간 중에 조선과 고려시대의 문화재들이 중간중간 자리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동네의 골목길과 산길, 황금들판으로 변한 들녘 옆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화 나들길 1코스의 출발 나들길 1코스의 출발지는 강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