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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올여름을 로큰롤과 함께, 2012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이제 낮의 햇볕은 여름 그 자체에요. 하긴, 6월 중순이 다 되어가니 이제 뭐 여름 문턱에 다 온 셈이죠?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모든 사람이 여름휴가 준비에 들떠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살펴보고 숙소도 예약하는 등 저마다 들뜨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여름을 기다리는 한가지 재미가 더 늘었어요. 바로, '록 페스티벌'이랍니다.
 귀를 찢는 듯한 기타 소리, 심장 뛰듯 둥둥 거리는 베이스 기타와 드럼. 그 위에서 노니는 화려한 보컬... 오늘 비어투데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여름의 로큰롤 축제,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4년만에 한국 록 페스티벌의 정상에 서다 -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국카스텐 무대

출처: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valleyrockfestival.com/)

2009년, 경기도 이천의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이 바로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입니다. 폭우로 중단되긴 했지만 국내 최초의 록 페스티벌이었던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의 뒤를 이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라는 큰 경쟁상대가 있었지만,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은 첫회부터 '위저'(Weezer)와 '오아시스'(Oasis)라는 쟁쟁한 아티스트를 한국 무대에 최초로 세우면서 금세 펜타포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이게 끝이 아니였어요. 2회부터는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과 아티스트 교류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는 절대 못 볼 줄 알았던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과 '펫샵보이스'(Pet Shop Boys), '뮤즈'(Muse)를 무대에 세우면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어요. 이때 못가본게 얼마나 억울하던지... ㅠㅠ
비투지기도 현장에 있었던 2011년 여름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첫날에는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 둘쨋날에는 '액틱 멍키스'(Actic Monkeys), 마지막 날에는 '스웨이드'(Suede)까지... 그야말로 꿈의 밴드들이 모두 헤드라이너로 출동해 사흘 내내 쉴 틈이 없게 만들었답니다.
총 세 개로 이뤄진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헤드라이너들 뿐만 아니라 '쿠루리', '엔비'(Envy), '아폴로18', '델리스파이스' 등 한국과 일본의 밴드들과 '10cm'와 'UV', 'DJ DOC'와 '세렝게티'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에 정말 모든 스테이지를 휙휙 뛰어다니며 계속 공연을 즐겼답니다.

최고의 라인업, 넓고 푸른 공연장, 깊고 풍부한 맥스生!!

2012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도 정말 엄청납니다. 일단, 첫날에는 긴 설명 필요 없이... '라디오헤드'(Radiohead) 느님! 둘쨋날에는 젠틀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 셋째날에는 댄서블한 록의 시작, '맨체스터 사운드'의 원조인 '스톤 로지즈'(The Stone Roses)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갑니다.

출처: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http://valleyrockfestival.com/)

이 외에도 오랜만에 재결성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대한민국 최고의 3인조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검정치마' 등 다양한 밴드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랍니다. 아티스트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적'과 '장필순'. 요즘 최고로 핫한 '버스커버스커'도 온다죠?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이 단시간 내에 국내 최고의 록 페스티벌로 일어서게 된 것은 단순히 라인업 때문만은 아닙니다. 먼저, 공연을 즐기는데 무리 없는 '포레스트 리조트'의 시설 때문이에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사진

출처: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valleyrockfestival.com/)

폭신폭신 잔디가 곳곳에 깔린 포레스트 리조트는, 공연을 보다 아무 곳에나 앉아서 편안히 쉴 수 있을 정도랍니다. 너른 잔디밭에 앉아있다 보면 소풍 온 기분도 좀 나고요. (물론 좀 덥긴 하지만요 ^^)  또한, 언덕에 마련된 캠핑존과 리조트 내의 화장실과 샤워실은 텐트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오로지 페스티벌에 집중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이랍니다.
또한 넓은 부지 곳곳에 설치된 각종 이벤트존과 푸드코트를 이용해 공연을 보느라 지친 배를 간단하게 채울 수 있어요.여러분, 그거 아세요? 2011년에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행사장 내에서 판매한 모든 생맥주는 바로, 깊고 풍부한 맛의 '맥스生'이었다는 사실!!!


2012년 여름, 록 페스티벌에서 여러분의 젊음을 증명하세요!

여러분은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티켓 구하셨나요? 라디오헤드 덕분(?)에 지난 2월부터 사람들이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3일권 티켓을 예매하느라 난리가 났었죠. 얼마 전 5월에도 1일권과 캠핑권이 불티나게 팔렸답니다. 비투지기는 '라디오헤드' 광팬이라 일찌감치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3일권을 예매해 놓았죠!
아직 예매처에 1일권은 조금 남아있는 것 같으니 여러분들도 얼른 예매해서 불타는 여름 준비하세요!! 비투지기는 올해에도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을 찾아가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물론, 시원한 맥스生과 함께 라이브 보며 신나게 놀기도 할 거고요. ;-) 올해도 하이트진로가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협찬사이니, 당연히 시원한 맥스生도 대기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