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기 전 필독! 음주 후 지켜야 할 '안전 귀가 수칙'

즐거운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아직도 '귀소 본능'에만 의지하고 계신가요? 늦은 밤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갈 때는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모두 조심하셔야 해요~ 그러니 지금부터 비투지기가 알려 드리는 '음주 후 안전 귀가 원칙'을 잘 기억해 주세요.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자고요!^^

택시는 '아바사자'만!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술자리를 갖는지, 연말연시와 주말에는 택시 잡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택시나 타면 안 되는데요. 아니, 비싼 모범택시라도 감사하게 타야 할 상황에 골라 타는 게 웬 말이냐고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영업용 택시는 번호판에 '아바사자'가 들어가는데요. 예를 들어, 번호판이 '서울 12 바 3456'일 때는 가운데 '바' 자리에 '아', '바', '사', '자' 중 하나가 들어갑니다. 그러니 택시로 위장하고 있는 일반차량인지, 허가를 받은 영업용 차량인지 번호판을 보고 잘 확인한 후 타야겠죠?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로 안전하게!

그동안 여자친구가 택시를 타면 택시 번호를 일일이 적어두셨나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택시를 탈 수 있습니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란 승객의 승하차와 이동 경로를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전달해서 승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인데요. 택시에 탄 후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인식시키면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승객의 이동 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휴대폰으로 승하차 정보에 관한 문자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는 상단에 'GPS안심'이라는 작은 간판을 붙여 표시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한 후 탑승하시면 됩니다.^^

* 단, 보호자도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가입해야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 모바일 앱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서비스 확대 예정)

가로등 설치 요청은 미리미리

으슥한 골목길! 커플들이 애정표현을 하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늦은 밤 귀가할 때는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에서 집까지 가는 길이 어둡다면 이번 기회에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가로등을 설치를 요청하세요. 약간의 노력으로 회식도, 신년회도, 남은 술자리도 쭈~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더불어 동네 주민의 안전한 귀가에 보탬이 될 수도 있고요!

대리운전 회사도 단골을!

길거리에 뿌려진 전단지나 식당에 비치된 명함을 보고 매번 다른 대리운전 회사를 이용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단골 회사를 정한 후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에게 추천을 받거나 여러 회사를 이용해 본 후 그중에서 제일 괜찮은 곳 하나를 골라 단골손님이 되세요. 또한, 기사가 도착했을 때는 양해를 구하고 운전면허증과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안전이 가장 우선이잖아요.^^

대리운전은 주차까지!

대리운전을 이용했다면 기사에게 주차까지 확실히 부탁하세요. 집 근처까지 왔다고 방심해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답니다. 집 앞까지 무사히 잘 왔는데, 마지막에 주차하다가 옆에 서 있던 차와 부딪히거나, 음주단속에 걸리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러니 술을 드신 날은 그냥 '운전면허가 없다.'라고 생각하시고, 절대 운전하지 마세요. 아셨죠?

꼼꼼히 확인하셨나요? 때로는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아무 택시나 타고 싶고, 맥주 몇 잔 마신 것쯤이야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은 날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사고는 항상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거잖아요. 미리 조심하고, 예방해서 꼭 안전하게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유쾌한 술자리를 기약할 수 있으니까요. 비어투데이는 여러분의 안전한 술자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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