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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10분만에 시리도록 차가운 맥주 만들기


주를 사랑하는 그 여자! 퇴근 후 저녁, TV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은 그녀에게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샤워를 하고 나오자마자 냉장고를 열어 맥주를 찾는 그녀. 어? 그런데 이게 왠일. 맥주가 다 떨어진 것이다. 아차 싶은 생각에 투덜거리며 근처 마트에서 맥주를 사온다. 하지만 마시려고 보니 맥주가 시원하지가 않은 이런 상황!


생각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상황이죠? 시원하지 않은 맥주라니, 꼭 앙꼬없는 진빵같아요. 꿀꺽꿀꺽 시원하게 넘어가는 그 맛이 맥주의 매력인데, 미지근한 맥주라니! 으으~ 호프집에 가도 차갑지 않은 맥주는 왠지 맛이 없어서 땡기지가 않잖아요.


하지만, 이럴 때는 다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비투걸이 소개해드릴 맥주 팁은 바로바로 "10분만에 맥주 차갑게 만들기!!"


1. 맛있는 맥스를 준비한다.
2.
부엌에 있는 키친타올을 준비합니다.
(없으면 타올로도 할 수 있지만 티슈는 너무 얇아서 no!)
3. 키친타올을 물에 충분히 적신다.
4.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캔에 둘러싼 후
냉동실에 넣어 놓는다. 
                          10분 후! 시리도록 차가운 맥주 완성!!



이렇게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차갑게 만든 맥스! 정말 맛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해요. "아니, 냉동고에 넣어두었으니 당연히 차가워지지. 그걸 말이라고 해?"
<  1 - 상온 / 2 - 냉장고 / 3 - 냉동고 / 4 - 키친타올을 이용한 냉동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적신 키친타올을 이용하지 않고 그대로 냉동고에 넣은 맥주과 함께 똑같은 상황,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전후온도를 비교해본 것이죠. 먼저 네 가지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맥주는 상온에 있는 맥주로 하고, 두 번째 맥주는 냉장고, 세 번째 맥주는 냉동고, 네 번째 맥주는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이용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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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실험을 위해 타이머를 10분으로 맞추어 놓고, 2번 맥주는 냉장고, 3번 맥주는 냉동고에 넣고 4번 맥주는 적신 키친타올로 감싸 냉동고에 넣었습니다. 그 후 10분, 맥주의 온도는 어떻게 변화하였을 까요?

1. 상온에 두었던 맥주 온도 -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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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맥주 온도 - 2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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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냉동고에 넣어두었던 맥주 온도 - 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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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냉동고에 넣어두었던 맥주 온도 - 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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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 상온에 두었던 맥주는 그대로 26도였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맥주는 21도로 다소 내려갔습니다. 냉동고에 있던 맥주는 19도로 더 낮은 온도를 보였으며, 키친타올로 감싼 맥주는 16도로 가장 낮은 온도를 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맥주를 10분만에 시리도록 차갑게 만들어버린 키친타올! 이러한 원리는 냉동실안에서 키친 타올이 수분증발을 할 때 생기는 기화열 때문에 맥주가 더욱 차갑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해요. 미지근한 맥주에 짜증이 나신 분들에게는 간단히 응급처치 할 수 있는 팁! 역시 맥주는 차갑게 해서 마셔야합니다. 시원한 맥주 덕에 기분까지 상쾌해지잖아요. 여러분 모두 시원한 맥주로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stay cool

아~참! 본 포스팅은 일본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을 참고해서 실제 실험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 국내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들이 소개되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