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8)
[영국여행] 아는 사람만 아는 런던 전통 beer! Freedom 런던의 숨겨진 맥주 freedom! 오늘은 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한 freedom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Freedom은 런던에서 생산되는 런던 맥주에요. 이름처럼 자유로운 맛을 풍기는 beer. 사실 런던 맥주는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방대하답니다. 카페에서도 맥주를 판매하고, pub에서도 커피를 판매하는 요상한 런던이지만, 그래서 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니, 좋죠 뭐. Freedom은 1995년부터 생산되는 맥주로, 영국 최초로 마이크로 사이즈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또 freedom 양조장 근처에 abbot bromley가 있는 데, 순수 석회암 물질이 포함된 샘물이라고 해요. 이 수백만 년에 걸친 순화작용으로 깨끗해진 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세계 최고의 양조 물을 사용한다며, 이에 대..
[터키여행] 겨울이면 등장하는 터키의 길거리 군것질거리 주말새 내린 눈과 함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갑자기 매서워진 바람에 어느새 다가온 겨울을 느끼게 되는데요. 밖으로 다니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날씨지만 이맘때면 꼭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들이 있죠. 바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오뎅과 호호 불어먹는 붕어빵 등은 퇴근길 지나칠 수 없는 겨울철 별미인데요. 터키에도 겨울만 되면 등장하는 따끈한 길거리 음식들이 있어 비어투데이에 소개해 봅니다. 요술램프에서 나오는 따끈한 차, 살렙 날씨가 추워지면 이스탄불 거리에는 따뜻한 김을 모락모락 피우는 요술램프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이 램프에는 '살렙(Salep)'이라는 차가 담겨 있는데요. 살렙은 원래 난 뿌리의 일종이지만 살렙을 갈아 뜨거운 우유를 부어 만든 차 역시 같은 이름으로 부릅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
7월 넷째주, 블로거들의 맥주와 휴가 이야기 요즘 더위 때문에 지치는 분들 많으시죠? 서울은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차를 몰고 바다로 나서면 뜨거운 태양과 파란 하늘, 드넓은 바다가 우릴 기다립니다. 비투지기는 며칠 전 대천 해수욕장에 다녀 왔는데요. 보령 머드축제도 즐기고 신나게 파도도 즐기고 나니, 맥주가 어찌나 달콤하던지요!! ^^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바다에서 함께하면 어떨까요? 아~ 그리고 다음주부터 비어투데이에서 시작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휴가 다녀오면서 맥스, 하이트 관련 사진 많이 찍어두시면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 힌트 너무 많이 드렸나? ^^ )그럼 7월 넷째 주에 있었던 블로거들의 이야기, 살펴보도록 해요. 아디오스님의 자취생 냉장고 탈탈 털어 안주 만들게 한 맥주, 스페셜 ..
[대천여행]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 해수욕장 현장 스케치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매년마다 머드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13회 째 개최되는 보령 머드축제는 이미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유명한 행사입니다.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보령의 진흙을 몸에 가득 바르고 마사지와 놀이를 하는데요. 진흙탕 속에서 구르고 놀다보면 저절로 마사지도 되고, 피부에 스며든 진흙의 좋은 성분 덕분에 윤이 나게 되겠죠? 비투지기가 보령 머드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릴께요. 7월 17일 토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총 9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진흙마사지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대천 해수욕장 인근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으로 만든 머드팩과 화장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머드를 이용한 갯벌 머드 풋살,..
[봄따라 통영여행] 벽화입은 달동네, 동피랑 중앙시장의 뒤편에는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동피랑'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한때 재개발 위기에 처했다가 벽화가 그려지면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인데요. 여느 달동네가 그렇듯 산의 비탈면에 자리잡아 하늘과 맞닿은 이곳에는 아직도 5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며 정겨운 옛날 모습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동피랑은 원래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일제 강점기때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일하던 가난한 외지 사람들이 모여 생긴 마을입니다. 벽화가 그려지기 전에는 루를 복원하기 위해 마을 전체를 철거할 예정이는데요. 한 시민단체의 아이디어로 마을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지고, 입소문이 나면서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통영시는 원래 동포루 자리 복원에 필요한 집 세채만을 헐..
[세계의 맛] 하늘에서 즐기는 구름 위의 식사, 기내식 안녕하세요! 뜻밖의 멋진 풍경. 알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다양한 사람들의 천차만별 삶의 방식. 해변의 석양과 맥주 한 병을 사랑하는 그린데이입니다. 여행의 추억은 보통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지난 여행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본 추억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선명하게 되살아나죠. 맥주를 좋아하는 저는 좋은 맥주를 만났을 때도 여행을 추억하곤 합니다. 살랑 바람 부는 저녁, 낯선 해변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한잔의 맥주를 즐기며 하루 여행을 정리할 때의 그 기분. 제 여행의 로망이랄까요~ 앞으로 저는 비어투데이에서 맥주 한잔과 여행의 여운을 떠올릴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첫 이야기는 설레는 마음을 담아 떠나는 비행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울릉도 자유여행] #4 쫄깃한 맛이 살아 있는, 울릉도 맛 기행 볼 것도 많지만 먹을 것은 더더욱 많은 울릉도. 육지와 멀어 닿기 힘든 만큼 울릉도는 청정지역으로 신선하고 입맛 돋우는 특산물이 많다. '울릉약소, 홍합밥, 산채비빔밥, 오징어, 호박엿' 이렇게 다섯 가지를 '울릉오미'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훌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비가 많으니 먹을 것 리스트를 짠 후에 여행을 한다면 한 끼라도 헛되이 배만 채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려운 발걸음을 했으니 울릉도의 특산물은 모두 맛보고 가자! 울릉도의 특성상 싱싱한 자연 해산물 재로의 음식들이 많고, 도서지역이라 육지보다 물가가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울릉도가 아니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으니 예산을 넉넉히 잡아서 울릉도의 맛을 한껏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징어회와 활어회 울릉도..
[울릉도 자유여행] #3 독도, 땅을 밟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에 가보았는가. 울릉도에서 87.4km, 배를 타고 2시간 정도면 천연기념물 제 336호인 독도에 닿는다. 가는 동안 선내 방송으로 독도 관련 영상을 틀어주고, 독도 관람객 주의상항을 일러준다.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동식물, 광물 채취나 포획이 금지되며, 음주가무도 안된답니다~ 등등. 긴 항해 끝에 독도가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독도를 눈에 담으려 창가에 몰려든다. 보시다시피 관광객이 대부분 아저씨, 아줌마들이다. 울릉도, 독도 여행의 90%는 어르신들인 듯한데 젊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울릉도까지 많이 오지 않는 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조금씩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동도와 서도. 독도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그날의 기상상태와 파도의 너울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도 아무도..
[울릉도 자유여행] #2 렌터카 타고 육로여행 렌터카 타고 섬을 돌자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섬 구석구석을 돌아보기엔 렌터카가 제격. 육로관광 코스는 여행사를 통해 관광버스를 타고 효율적으로 돌아보는 상품도 있다. 하지만 렌터카 여행도 추천할만한다. 또한 도로가 그리 많지 않아 간단한 지도만으로도 웬만한 관광지는 다 찾아갈 수 있다. 울릉도는 해안도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45도에 가까운 언덕길임을 유념하고, 울퉁불퉁한 도로 상태라 달리는 내내 덜덜거리는 소음쯤은 감수해야 한다. 지도를 펴니 도로가 개설된 구간은 도동항에서 섬목인 북동쪽 까지. 내수전으로 가는 일주도로는 아직 미개통으로, 섬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코스는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섬목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반나절이면 대부분의 관광지는 돌아볼 수 있으므로 걱정은 말자. ..
[울릉도 자유여행] #1 반나절 보도여행 국내 여행지 중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섬 울릉도. 제주도처럼 김포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편리함이 없어서 인지 선뜻 울릉도에 다녀오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다. 울릉도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누군가가 정말 좋더라고 불을 지펴주면 그제서야 울렁거린다는 뱃멀미를 감수하고라도 가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동경의 섬. 울릉도 여행길이 솔직히 좀 길고 멀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 때묻지 않고 청정 지역이 보존되었으며, 신비를 간직해왔다. 울릉도 여행을 편하게 가려면 울릉도 전문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패키지 투어가 많이 있으므로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평범한 리조트 식사는 한 끼라도 거부하며 맛집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거나, 단체로 몰려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발품 팔며 돌아다니는 것이 즐겁고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