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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고추장 콩나물 불고기' 요리법 올여름 비가 이틀에 하루꼴로 내렸다는데 정말 지긋지긋한 비였죠. 이런 비가 너무 싫어서 뜨거운 햇살마저 사랑해주겠다고 외쳐댔는데 요즘 정말 불볕더위으로 푹푹 찌네요. 창문 밖 매미들은 어찌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바람 한 점 없는 오늘 같은 날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거. ㅠ.ㅠ 이럴 때는 맛있는거 먹으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를 팍팍 풀어줘야 제맛이죠? 오늘은 아삭아삭한 콩나물을 넣어서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돼지고기와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함께 씹히는 그 맛이 완전 일품!! 더위를 떨쳐버리기 위해 시원한 맥주도 곁들인다면 지상낙원,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죠?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고추장 콩나물 불고기 재료(2인 기준..
바삭바삭 쫄깃쫄깃 닭모래집 튀김~ 맥주에 딱! 남편 따라 충남 당진으로 이사 온 지 이제 2달이 되어가네요. 대도시라면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오니 답답함이 아주 크더라고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논, 밭이 대부분이고 읍내라고 나가봐야 대전 살던 집 앞 정도밖에 안 되는지라 갈 곳도 없고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싼지. 그러다 당진에 5일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동네 아줌마 손잡고(?) 따라가 봤답니다. 대전에서 재래시장 가보긴 했지만, 거기와는 사뭇 다른 생생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하더라고요. 그중에서 닭을 직접 잡고 파는 곳이 있었는데 큰 대야에 하나 가득 쌓여 있는 닭모래집(닭근위/닭똥집)을 보니 어찌나 먹고 싶은지.. 싱싱한 닭모래집을 5천 원어치 사왔답니다. 반은 볶아먹고 반은 튀겨 먹..
비오는 날 먹기 좋은 매콤한 '치즈 해물 떡볶이' 올여름은 유난히 비가 자주 오는 거 같아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비소식이 있네요. 더군다나 주말마다 비가 와서 선뜻 외출하기도 어렵고요. 올여름엔 따로 휴가계획이 없어 주말마다 집 근처로 여행을 다니려고 했는데 이리 비가 자주 오니 다니기도 힘들고 참 우울하네요. 비가 오는 날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거 만들어 먹는게 장땡! 그래서 만들어본 치즈 해물 떡볶이랍니다. 치즈의 고소함과 해물의 쫄깃함 그리고 매콤한 떡볶이의 맛이 어우러져 맛이 아주 좋답니다. 해물과 함께 먹는 떡볶이~ 그리고 그 위에 얹혀진 치즈의 담백함과 고소함에 아마 반하실 거에요.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해물 치즈 떡볶이 재료 (2인 기준) 떡볶이 떡 400g 넓고 긴 어묵 1장 양파 1/2..
[맥주안주] 콕콕 찍어 쏙쏙 골라먹는 '미니 치킨 고로케' 만들기 며칠 무더운 더위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참 많은 기대를 품었습니다. 첫 빗소리가 어찌나 마음 설레고 기분 좋던지 창문을 열고 빗방울을 맞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계속되는 비와 태풍 ‘메아리’가 사람을 집안에 가둬두고 옴짝달싹 못하게 하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어른들 맥주 안주로 좋은 미니 치킨 고로케를 만들어 봤답니다. 닭가슴살 구하기가 어렵다면 요즘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닭가슴살 캔을 이용하시면 좋아요. 아무래도 닭 한 마리를 다 사거나 닭가슴살만 사는 건 조금 벅차기도 하고 번거롭지요. 이럴 때 캔을 이용하면 두고두고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정말 유용하답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