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등심

(2)
[종로 맛집] 부드럽고 쫄깃한 양대창으로 유명한 '연타발' 흔히 알려졌기를 모든 먹을거리 중 생선이나 동물 모두 내장이 제일 맛나다고 하는 속설이 있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 그래서 그런지 정말 비싸기도 하죠. 요즘에는 고기보다도 더 비싸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외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내장을 한국인은 맛있는 구이로 승화시켰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청계천 변 종로에 있는 양대창 구이 전문점 연타발입니다. 물론 서울 강남 주요 지역과 대전, 울산 등에 지점이 있다고 하지만 일단 종로를 둘러보던 중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늘 먹기는 하지만 솔직히 양, 대창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구분되는지 잘 모르는 게 현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양은 소의 위를 말하는 순수 우..
[낙성대 맛집] 저렴한 가격으로 쇠고기를 푸짐하게! '미도식당' 옛날 어르신들이 특히 ‘흰 쌀밥을 쇠고깃국에 말아 배 터지도록 먹어보고 싶다’는 말씀 자주 하곤 했죠. 요즘에야 흰 쌀밥이 건강에 안 좋다고 잡곡을 섞어 먹는 게 더 ‘웰빙스러운’ 일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어머니들은 특별한 날이면 흰 쌀밥에 쇠고기로 끓인 국을 정성스레 준비해 아침상에 내어놓으십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뭘 대접할까 고민하다 늘 제 생일상에 쇠고기 미역국과 흰 쌀밥을 내놓으시던 어머니가 생각나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근처의 ‘미도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낙성대역 근처의 원당시장 골목을 깊숙이 들어가면 왼쪽에 ‘미도축산 축산물 시범판매장’이라는 간판과 함께 미도식당의 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도식당은 옛날식으로 말하면 ‘식육점’이라는, 정육점과 식당이 함께 있는 형태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