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곤졸라 파스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늘에 푹 빠지다, '매드 포 갈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추억을.. 이 사람, 저 사람 소개팅을 자주 하거나 데이트를 하다 보면 언제부터인가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점심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는 똑같은 코스. 게다가 식사도 왜 다들 유명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면 되는 줄 아는지, 뻔하고 비싸고 맛도 그저 그런 맛에 질리고, ㅇㅇ사의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판에 스테이크 메뉴가 몇 개나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모두 외울 만큼 다니며 이제 지겹다는 생각이 들 즈음…. 회의가 듭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 그 음식이 그 음식. 사람은 다 똑같은가보다.' 몇년 전, 어느 토요일 저녁 설레는 마음으로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 없이 휑한 그곳이었지만, 찾아간 레스토랑 안은 꽤 북적이더군요. 적당히 어둡고 은은한 조명이 무척 따뜻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