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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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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영화 '다른 나라에서' 소주의 의미를 생각해 보다 날이 좋은 요즘,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러 홍대에 나갔습니다. 갑자기 영화 한 편이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소위 ‘예술 영화’만 상영한다는 영화관에 가보니.. 평소 좋아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를 상영하고 있네요! ‘옳다구나~!’를 속으로 외치며 매표소 직원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8시, 1장이요!홍상수 감독 영화의 특징 출처:네이버 영화1996년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최근 ‘북촌 방향’까지 홍상수 감독 영화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우리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죠. 아주..
[위풍주당] 영화, 맥주를 만나다 - '카페 공드리' 윤범석 사장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미쉘 공드리’. 대표작으로는 ‘이터널 선샤인’과 ‘수면의 과학’, ‘비카인드 리와인드’ 등이 있는데요. 독특한 상상력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위풍주당은 왜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느냐고요? 그 이유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 공드리(Cafe Gondry)’때문입니다. 영화감독 미쉘 공드리의 성을 그대로 가게 이름으로 사용한 ‘카페 공드리’는 그야말로 ‘본격 예술영화 수다 공간’! 영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럼 이곳을 운영하는 윤범석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왜 ‘카페 공드리’냐고요? 미쉘 공드리는 영화광인 저와 제 아내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영화감독이에요. 게다가 ‘공드리’. 어감도 귀엽고, ‘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