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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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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와 함께 타이하우스로 ‘맛’ 배낭여행을 떠나다! 타이하우스로 떠나는 ‘맛’ 배낭여행 ∆ 태국으로 미각여행을 떠나보아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친구와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가장 ‘hot’ 한 배낭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태국인데요. 화려한 불교문화와 인도•버마•크메르 문화가 융합되어 태국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행에서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음식이 입맛에 잘 맞을까 하는 것이더라고요. 고추장을 싸가야 할지, 향신료가 너무 강한 건 아닐지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답니다. 그래서 친구와 미리 태국요리의 오리지널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타이하우스’에서 미리 본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아보기로 했지요. 태국으로 미리 떠나본 미각여행! 발음도 어려운 태국요리를 친절한 소개와 함께 만날 수 있..
[세계의 맛]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는 태국의 부추전, 카놈 꾸이차이 텃 매콤한 짬뽕, 뜨끈한 수제비, 그리고 고소한 부추전...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바로 비오고 으슬으슬 쌀쌀한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라는 거죠~ 그중 으뜸은 아마 갓 구워 바삭한 부추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노릇노릇한 부추전을 간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 맥주를 부르는 그 맛은 말 안 해도 아시겠죠? 부추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멀리 태국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린데이가 태국에서 맛본 '카놈 꾸이차이 텃'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기라 비가 잦은 태국. 갑자기 내린 스콜을 피하고자 들어선 푸켓의 실내 시장에 들어섰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기압이 낮아 기름냄새가 멀리 퍼진다고 하죠. 식재료를 파는 작은 시장 내부에는 고소한 기름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냄새의 발..
[세계의 맛] 여행지에서 먹는 보양식, 태국식 전골 '찜쭘' 육수가 담긴 작은 뚝배기와 화로, 조리되지 않은 재료들. 비주얼을 보면 언뜻 끓는 국물에 얇게 저민 고기나 야채를 살짝 데쳐 먹는 샤부샤부나 쑤끼가 연상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재료를 한데 넣고 뚜껑까지 덮어 놓았습니다. 재료는 다시 보니 살코기뿐 아니라 간 같은 부속물이 포함된 돼지고기는 두툼하게 썰어 달걀까지 버무려 놓았고, 손질하지 않은 미나리 같은 야채며 실처럼 얇은 쌀국수는 확실히 쑤끼와는 다른 분위기더군요. 옆 테이블을 커닝하며 달걀을 풀고, 손으로 야채를 잘라 분주하게 육수에 재료들을 넣습니다. 갖가지 재료를 듬뿍 넣은 육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점점 진해지는가 싶더니, 끓일수록 시원한 뒷맛이 더욱 강해집니다. 기본 육수에는 팍치 뿌리와 레몬글라스, 스윗 바질, 붉은 양파 같은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