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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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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품격있는 북맥을 즐길 수 있는 워커힐 라이브러리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요즘. 유난히 높고 푸른 하늘이 돋보이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죠. 최근 책을 읽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북맥(BOOK+맥주)’이 새로운 독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금은 낯선 책과 맥주의 조합! 그래서인지 한편으론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에 앞서! 북맥을 더욱 품격있게 경험할 수 있는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3,000여 권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워커힐 라이브러리워커힐 라이브러리가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맑은 공기를 느끼고 탁 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로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에 10분..
[책읽는계절]비투지기가 추천하는 ‘가슴으로 만나는 감동 소설 4편’ 인생 최고의 책을 만날 기회 가끔 가볍게 든 책 한 권에 고개가 숙여질 때가 있습니다. 역사서도 인문서도 아닌 소설 한 권이 낯선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깊숙이 파고들며 마음을 울리면 말이지요. 방 한구석에 앉아 도미니카공화국의 독재정권, 미국의 911테러,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권 변화를 머리와 가슴으로 새길 수 있는 기회, 역시 책이 아니면 통할 수 없는 특권이지요.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배우고 감동을 얻는 소설, 어쩌면 당신 인생 최고의 책으로 남을 수 있는 4권의 소설을 추천해봅니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문장의 맛도 일품이고, 배경이 독특한 만큼 작가들의 이력이 소설 속 주인공과 닮은 점도 흥미롭답니다. 역사와 운명 그리고 인생의 이야기 ‘오스카 와오의 짧..
어린왕자,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된 사랑, 그 방법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 왕자 얼마 전 친구와 모래사장에 앉아 온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며 식어가는 태양을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서른 즈음’보다 ‘마흔 즈음’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컵라면에 소주 일병씩 빨대 꽂아 마신 우리는 노을보다 더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지요. 어른이 되고 보니 어릴 때의 보고 들었던 경험들이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어린 왕자와 연애 상담 그때 마침 새내기 대학생 같은 어린 남녀가 두 손을 꼬옥 잡고 해변을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문득, ‘나도 저런 때가 있었겠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여자 친구의 손을 잡으며 손바닥에 흐르는 땀이 민망하면서도 빼지 않고 잡고 있던 축축한 손이 떠올랐지요. 걸으면서도 상대의 심장박동까지 느낄 만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