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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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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수락산 맛집] 인심 넉넉한 '온누리 장작구이' 날씨 좋은 주말이라 친구들과 가볍게 수락산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원래 등산이 전공이 아니었던 비투지기는 내내 하산 후의 맛집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죠. 온누리 장작구이. 이름에서 풍기는 이름 때문일까요? 산자락 아래에 있는 탓일까요? 산이 뿜어내는 향기와 타고 있는 장작의 향내가 온누리 장작구이집 넓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식당 뒤편에선 쌓여 있는 장작더미 뒤로 오리를 초벌구이하는 화로가 보였고, 그 주변으로 장작불에 손을 녹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저녁 시간이 조금 안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많은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저녁 식사시간에는 30분씩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방문을 생각하셨다면 조금 이른 시간을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
[건대맛집] 쌀쌀한 겨울, 장작 바베큐에 맥주 한 잔? 조가네 장작구이 날이 쌀쌀하니 지인들과 술 한잔 생각나는 날입니다. 마침, 성격 좋은 부산 후배 녀석의 전화가 왔습니다. “야 인마 요즘 바쁘냐? 통 연락도 없고..” “헹님. 지가 요즘 바빴다 아잉교. 오늘 한가하지요?” “날도 쓸쓸헌데, 술이나 한잔할까나?” “그랄 줄 알고, 헹님 좋아하실 곳 하나 알아놨으니 이따 만나소.” 다른 후배 한 명까지 발길을 향한 곳이 바로 건국대학교 근처에 있는, ‘조가네 장작구이’였습니다. 입구에는 주인인 듯한 분의 얼굴이 떡 걸려 있어요. 개인적인 소견으로, 자신의 얼굴을 내걸고 장사하는 음식점에 대해 믿음이 가는 편입니다. 자기 얼굴까지 공개하며 장사하는데 얼굴에 침 뱉는 일이야 할라고요. 입구부터 장작이 쌓여 있는 걸 보니 정말 장작 구이긴 한가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