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림픽공원

(3)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화 코스모스 무더위로 힘들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몇 차례 비가 내린 뒤, 벌써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낮에는 햇살이 강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진 걸 보면 정말 계절이 바뀌었구나 싶은데요. 이렇듯 체감으로 느껴지는 날씨의 변화와 더불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들이 있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이 있다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은 바로 황화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과 함께 시작되는 황화 코스모스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잠깐 시간 내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가을맞이 인생샷을 촬영하러 떠나볼까요? 황금빛 물결 가득 일렁이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가는 방법시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올림픽공원은 도심 속 산책로로 ..
지하철 5호선 데이트코스 추천! 강풀 만화 거리, 올림픽공원. 조금은 서로에게 서툰 풋풋한 연인들. 하지만 한번 제대로 다투고 나면, 화해하기가 어색하여 서먹함이 오래가기도 한다. 잠시 소홀한 사이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애틋하게 느꼈다면, 자연스레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는 특별 데이트를 마련해보자. 마음 아련해지는 만화가 있는 ‘성안마을 강풀 만화 거리’라면 딱 이지 싶다. 5호선 데이트 1: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골목으로 들어오다 '강풀 만화 거리' 벽화마을이라면 이제 좀 식상한 게 사실이다.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부터 통영의 동피랑마을, 부산의 감천마을 등 서울 곳곳, 지방 어디를 가도 조금 낡은 동네다 싶으면 벽화로 덧입힌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쁘고 화려해 ‘인증샷’을 남기기에는 좋지만 ‘감동’과 ‘여운’을 ..
Max 맛집 통파이브-차가운 도시의 화통한 서비스 좀 아는 사람들이 찾는 통파이브! 사무실 밀집 지역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니며, 트렌드를 이끄는 핫스팟도 아닌 곳. 이곳에서 탄생한 맛집은 괜한 뜬소문이 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꼭 ‘품질보증’을 확신하는 안내자가 있기 마련이지요. 낯선 동네 성내동에서 만난 ‘TONG'5(통파이브)’ 역시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국체대가 인근에 있다는 것이 특이하달까요? 사람 사는 맛이 나고, ‘동네’라는 아늑함이 더한 그곳에서 맥주의 맛이 살아있는 ‘통파이브 올림픽공원점’을 만났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차가운 도시 술집? ‘통파이브’는 외관부터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일단 묵직한 철제 컨테이너 문짝을 힘주어 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자물쇠가 잠겨 있다고 오픈 전이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내부 역시 메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