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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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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레이저쇼와 매콤 칠리크랩, '팜비치 씨푸드 레스토랑' 싱가포르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순위는 바로 크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는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맛있는 크랩 요리를 먹었던 시간이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호사스러웠던 순간이었네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크랩 요리 전문점은 클락키의 점보사이드 레스토랑인데, 여행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이곳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동선을 조금 수정해서 멀라이언 파크 인근의 팜비치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먹기로 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멀라이언 상이 24시간 물을 뿜어내고 있는 공원이에요. 제가 갔던 팜비치 레스토랑은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 식당가에 있습..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펍, 쿠데타(KUDETA)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신 났던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였습니다. 우주선 같이 생긴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안에 들어가니 쇼핑몰과 실내 운하 등 볼거리도 넘쳐나더군요. 해가 지면 장대한 레이저쇼도 펼쳐집니다. 우주선 같은 건물 옥상에는 수영장과 멋진 바가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잽싸게 올라갔습니다. 와~ 끝을 알 수 없는 이 수영장은 호텔 숙박객만 이용할 수 있는 듯합니다. 사실 이때 해가 지려고 해서 급한 마음에 누가 뭐라든 대충 듣고 알았다고 대답했는데요.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이곳에 있어서, 숙박객 아니어도 수영장에 입장해도 되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ㅠ.ㅜ 어쨌든 제가 해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발버둥을 쳤던 이유는 '쿠데타'라는 바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 랜드마크 '래플스 호텔' 롱바에서 마신 맥주 이전부터 싱가포르로 여행가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래플스 호텔에서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이라는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래플스 호텔은 1887년에 지어진 것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입니다. 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지금도 영업하고 있죠. 호텔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요. 객실을 제외한 대부분이 퍼블릭 스페이스로 누구나 갈 수 있고, 그중에 롱바(Long Bar)가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 슬링이 태어난 곳이죠. 제가 싱가포르에 간 날,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 전이라 공항에서 시내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적당한 곳에 내려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그 쇼핑몰이 래플스 시티 몰이었습니다. 이곳은 래플스 호텔과 같은 계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