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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추천] 어마어마한 조개전골이 있는 "조개섬" ‘시원한 조개탕 국물 + 소주 한 잔’ 코끝 시린 겨울이면 생각나는 가장 정겨운 조합이 바로 이것 아닐까? 꽁꽁 언 몸을 노곤하게 풀어주는 뜨끈한 국물 한 모금에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알싸한 참이슬 한 잔은 하루의 피곤함도 사르르 잊게 하는 마술 같은 힘을 지녔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단골 안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조개탕. 그 조개탕도 최근 트렌드를 덧입으며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났다. 우주선 같은 초대형 양은 냄비 안으로 조개와 각종 해물이 빽빽하게 들어찬 신사동 ‘조개섬’의 특급 조개전골, 이것은 가히 ‘괴물 조개찜’이라 할만하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조개찜 집 발견! 신사동 조개섬 신사동 8번 출구 뒤편에 자리잡은 ‘조개섬’은 오픈한 지 아직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문학으로 힐링! 술과 어울리는 시집 - 어느 흐린 날 나는 주점에 앉아 있을거다. - 황지우 시인 요즘 [힐링]이라는 말이 도처에 유행입니다. 몸이나 마음의 치유. 그것을 찾아 멀리도 여행을 떠나셨겠지요. 아니면, 마음을 읽어줄 그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진단을 받아보기도 했겠지요. 오늘 서울의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무래도 하루 종일 비님이 내리실 모양입니다. 여름휴가의 끝자락을 떠나, 이 빗줄기를 따라, 지리하던 무더위도 이제 곧 물러나시겠지요. 어느 흐린 날 나는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흐린 날씨의 가을입구 이럴 때에는 책, 그 중에서도 특히 시(時)로 하는 힐링을 추천합니다. 시라는 존재가 읽는 사람, 장소에 따라, 그 상황이나 시점에 따라 그 의미들이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충분히 짧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스스로 자가 치유가 가능 하지요. 책꽂이를 손끝으로 쓸며, 오늘의 이 흐린 날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