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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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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1박 2일이 반한 강원도의 맛, 시장표 메밀전병 지난 11일 방송한 KBS 2TV '1박 2일'의 '강릉 투어' 편을 보셨나요? 이승기를 비롯한 다섯 멤버들이 '강릉의 오감 체험'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각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찾아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그중 '미각' 체험을 맡은 김종민은 제한 시간 내에 30가지 음식을 먹어야 했죠. 미션 수행을 위해 재래시장에 들른 김종민! 다양한 강원도의 음식을 맛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특히 '메밀 부침개와 메밀전병'을 먹는 장면에서 얼마 전 속초 여행에서 맛본 메밀전병의 맛이 떠올라, 방송을 보는 내내 군침을 삼켰답니다. 속초 관광 수산시장(구 중앙시장) 내 닭강정 골목을 걷다 보면 골목의 끝자락 즈음 메밀전병을 부치는 아주머니 몇 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통 음식인 ..
[속초여행] 갓 잡은 자연산 회를 푸짐하게! 속초 '동명항' 밝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 바다, 동명항.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이곳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속초 시내의 전경과 설악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항구 근처의 영금정, 등대 전망대, 해돋이 정자 등은 이름난 일출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전망대에서 해돋이를 보고 내려올 즈음이면 동명항에서는 진짜 어민들의 삶이 시작됩니다. 매일 아침 7~8시에는 전날 바다로 나갔던 배들이 항구에 들어오면서 활어 경매가 시작됩니다. 고기를 파는 사람은 당연히 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은 어부들이고요. 사는 사람 대부분은 동명항 활어유통센터의 가게 주인들입니다. 그날 잡은 고기는 활어센터에서 바로 판매가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동명항은 일출명소이자 싱싱한 진짜 자연산 활어회를..
[속초여행] 명태식해 올려먹는 강원도 별미, 백촌 막국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호젓한 겨울 바다가 떠오릅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새해의 각오를 다짐하는 여행지로는 역시 동해 만한 곳이 없죠.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해를 보는 시간은 아마 한 해 중 가장 진지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속초의 이름없는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조용히 나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속초가 매력적인 이유는 한적한 바다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있기 때문이죠. 속초에 갈 때마다 그린데이가 빼놓지 않고 들르는 맛집 몇 곳이 있는데요. 그중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바로 '백촌 막국수'입니다. 막국수 하면 춘천 아냐?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워낙 강원도 메밀이 유명하다 보니 속초에도 이름난 막국수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