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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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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닭똥집 튀김? 야식으로 딱! 집에서 즐기는 맥주 안주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막창이 유명하지만, 저는 오히려 닭요리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는 닭똥집이 최고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에 지인 분의 집에서 한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돌잔치가 조금 늦게 끝나는 바람에 쌍둥이 엄마 친구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거든요. 곧바로 처가로 갈 수도 있었지만, 밤이 늦어 부득이하게 하룻밤 신세를 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날 먹었던 닭똥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구 외 지역에서는 닭똥집 배달이 많지 않아 이때다 싶어 한 번 먹어보았는데요. 주문하고 은근히 기대하며 30분 정도 지나자, 드디어 닭똥집이 배달되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1번 세트인 닭똥집 튀김과 양념 닭똥집 튀김이랍니다. 당연히 맥주 한잔이 빠지면 안 되기에 맥주도 준비했습니다...
바삭바삭 쫄깃쫄깃 닭모래집 튀김~ 맥주에 딱! 남편 따라 충남 당진으로 이사 온 지 이제 2달이 되어가네요. 대도시라면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오니 답답함이 아주 크더라고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논, 밭이 대부분이고 읍내라고 나가봐야 대전 살던 집 앞 정도밖에 안 되는지라 갈 곳도 없고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싼지. 그러다 당진에 5일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동네 아줌마 손잡고(?) 따라가 봤답니다. 대전에서 재래시장 가보긴 했지만, 거기와는 사뭇 다른 생생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하더라고요. 그중에서 닭을 직접 잡고 파는 곳이 있었는데 큰 대야에 하나 가득 쌓여 있는 닭모래집(닭근위/닭똥집)을 보니 어찌나 먹고 싶은지.. 싱싱한 닭모래집을 5천 원어치 사왔답니다. 반은 볶아먹고 반은 튀겨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