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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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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30년 전통 닭볶음탕의 명가 '정식당' 혹시 ‘봄을 탄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봄을 타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인데요! 수시로 졸리고 나른한 봄날, 매콤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으로 떨어진 식욕을 돌려놓을 대전의 30년 전통 닭볶음탕 맛집을 소개합니다~! 닭볶음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국민 한식메뉴입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로지 닭 요리에 헌신해 대전 시민들의 무한 사랑을 받아온 닭볶음탕의 진정한 명가, 대전 정식당! 지금부터 비투지기와 함께 먹으러 가볼까요~? 정식당앞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그리고 더 나아가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세대 차이 없이 하나의 메뉴를 통해 마음이 통한다는 의미의 ‘정식당’, 가게이름이 진솔하고 간결해서 기억에도 잘 남고,..
술 생각 나게 하는 책 ‘술 한잔 인생 한입’ 술 생각 나게 하는 책 ‘술 한잔 인생 한입’ 사람들은 개개인마다 좋아하는 소리가 따로 있어요. 예를 들어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 낙엽 밟는 소리, 여름 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몽돌 해수욕장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같은 거요. 제게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말하라면, 단연 소주병을 따고 첫 잔을 따를 때 나는 소리라고 할 거예요. 조용히 이슬양의 목소리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마 알 거에요. ▲ 병 따기 작전의 이 설레임이란... 똥~똥~뽕~뽕~뿅 뾰로록… (이슬양은 청아하고도 아련한 그 소리를 오직 첫 잔에서만 들려주지요. 또 듣고 싶다면 다음 병을 열어야 해요. ^^) 또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장 넘기는 소리에요. 사각거리며 넘어가는 소리에는 종이의 질감도 같이 느껴져서 ..
유쾌한 개그공연으로 안주맛도 참이슬 맛도 UP! 강남역[樂개그포차] 왁자한 술자리의 재미, 이름부터 ‘개그포차’ 강남역 10번 출구 라인은 열공모드 학생들이 모여드는 어학원도 많지만 이들을 먹여 살리고 응원하는 맛집과 술집은 더 많은 곳이지요.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강남, 이곳에서 그 발랄함과 딱 어울리는 ‘樂개그포차’를 발견했습니다. ‘단체환영’을 외치는 대학가 옆 주점처럼 광활한 좌석을 자랑하고 있는 ‘樂개그포차’는 왁자지껄 흥겨운 술자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특히 ‘공사장’ 컨셉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철망에 안전모, 안전주의 안내문까지 찬찬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 하나, 문구 하나에도 톡톡 튀는 젊은 감성이 돋보이고요. 특히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영롱한 초록빛의 벽! 가까이 가보니 이것은 참이슬의 초록병이 이뤄낸 아트월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