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2DAY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비투지기
2011. 8. 12. 17:38
록을 좋아하는 청춘이라면 필참해야 할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 지난 포스팅에서 ‘9mm Parabellum Bullet’과 ‘쿠루리’의 공연관람기를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감동을 뒤로 하고 비투지기가 엄청 사랑하는 밴드 ‘크래쉬’의 무대를 보기 위해 ‘그린 스테이지’로 향합니다.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중에 있는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자보 아일랜드’가 신나는 파티 펑크(Funk)를 연주하고 있었어요. 잠시 엠펍에 들러 맥주를 한 잔 사서 그 무리에 합류!~ 노래의 감성 때문인지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비키니 차림에 맥주를 홀짝이시던 외국 분들…
댄스 시작!!!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한국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춤빨’을 날리기 시작했어요. 저도 오랜만에 덩실덩실 스텝 한 번 밟아줬죠. 이것이 바로 록 페스티벌의 묘미!!
날이 더운데 냉방시설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분무기로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도우미들이 다녔어요. ‘Give Me the Water!!!’ 날이 더워질수록 맥주도 팍팍 들어갑니다~!
아, 나 크래쉬 공연 보러 가야지! 다시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길. 유마에 ‘유영석’이 건반을 치며 뭔가를 촬영하고 있어요. 음악 관련 방송에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이 더없이 좋은 무대죠!! ‘무한도전’에서 유명해진 김유리 리포터도 취재를 온 모양입니다.
어느덧 그린 스테이지. 크래쉬의 베이스 보컬 안흥찬이 열렬한 헤드뱅잉과 함께 포효 중이었어요. ‘헤잇 브뤼드!!!!!!’ 이미 스탠딩 스테이지에서는 열렬한 모슁이 시작!! 체력 안 되면 끼어들면 안돼요. 다칩니다.
스테이지 한 편에서 멋진 분들 포착!!! ‘맥주줘’ 티셔츠가 강렬하네요. 크래쉬 무대 끝나고 이분들과 잠깐 음악 이야기 하며 맥주잔을 기울였습니다. 1년 동안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을 위해 체력을 키우셨다는 분도 있었어요.
열심히 흔든 다음에는? 어차피 젖은 몸 그냥 바로 샤워기에 몸을 맡깁니다. 어차피 또 젖을건데요 뭐 ;-)
잠시 저녁을 먹고 와서는 오늘의 메인 뮤지션 ‘케미컬 브라더스’를 ‘영접’했어요. 90분의 시간동안… 머리는 하얗게 비워지고 오로지 리듬으로만 채워졌습니다. ‘Don’t Think’. 그래요. 생각할 필요 없어요. 이 때 만큼은 리듬에 몸을 맡기는겁니다!!!
현장에 온 외국인들과도 금세 친구가 됐어요. 안되는 영어로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눠 봅니다. 말 좀 안통하면 어때요? 손짓 발짓으로 나누는 즐거운 음악 대화…
한 쪽 구석에는 셋째날 공연인 ’10cm’의 권정렬 씨와 윤철종 씨가 ‘여친님’인 듯한 분들과 자리를 잡고 한 잔 하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니 엄청 당황한 듯 싶더라고요!!
자, 이제 다시 아침이 밝아 어느덧 둘쨋날. 비록 한뎃잠을 잤지만 컨디션만은 최고입니다. 지산 록 페스티벌의 둘쨋날을 즐길 준비 완료!! 시원한 맥주 한 잔 들고 다시 무대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자, 모두… 롹큰롤!!!
이렇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끝이 났어요. 비록 중간중간 비가 오고 잠자리도 마땅치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모두 내려놓고 와서일까요? 몸과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상쾌합니다. 록을 꼭 좋아하지 않더라도요… 내년 여름에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완전 강추합니다. 왜냐고요? 여러분들… 젊잖아요.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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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끝이 났어요. 비록 중간중간 비가 오고 잠자리도 마땅치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모두 내려놓고 와서일까요? 몸과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상쾌합니다. 록을 꼭 좋아하지 않더라도요… 내년 여름에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완전 강추합니다. 왜냐고요? 여러분들… 젊잖아요.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