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2DAY
[홍대 맛집] 트랜드의 한 가운데서 캠핑의 정취를! - 캠핑카페 렌토
비투지기
2012. 5. 31. 17:02
각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맥주가 가장 생각나는 '지금 이 순간'은 언젠가요? 'Max의 남자' 하정우 처럼, 치킨냄새를 맡을 때?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비투지기에게 있어 맥주가 생각나는 지금 이 순간은 바로, 자연 속에 있을 때입니다. 넓게 펼쳐진 들판이나 강과 바다, 푸른 산에 있으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캠핑을 떠날 때도 바비큐 도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는 필수라죠? 그런데, 이런 기분을 도심의 카페에서 느껴볼 수 있답니다! 오늘 비투지기가 소개할 맛집, 홍대의 '캠핑 카페 렌토'에요.
홍대의 랜드마크 '수 노래방' 사거리를 지나 두 블럭만 내려와 우회전, 그 다음 골목에서 좌회전 하면 렌토의 푸르른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캠핑용 토치 그림이 보이시죠?
입구에는 귀여운 테디베어가 커다란 맥스生 잔을 들고 있네요? 계단을 좀 올라가셔야 렌토의 입구를 보실 수 있어요. 게시판에는 '1.5층'이라 해놨군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인테리어를 보고서야 '캠핑카페'라는 콘셉트를 팍팍 느낄 수 있었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부부가 운영하는 렌토. 안타깝게도 사장님은 손을 다쳐 병원에 가고 안계셨어요.
일단 맥스生 한모금 하고 잘 익은 그릴 소세지를 한 입! 캠핑용 바비큐 꼬치를 끼워 내놓는데, 포크로 잘라먹는 것 보다는 꼬치채로 들고 먹는게 더 편한 것 같아요! 간도 그리 짜지 않아 좋더라고요.
친구랑 그릴소세지와 후렌치후라이, 수다를 안주삼아 맥스生을 비우다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져 식사가 될만한 '치아바타 샌드위치도 주문해 봤어요. 양도 많고 내용물이 실한 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겠더라고요.
함께 간 친구는 캠핑 기분 내겠다며 텐트안에 맥주를 가지고 들어가 여행 안내서를 읽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저도 캠핑장비 마련해서 시원한 맥스와 바비큐 재료 싸들고 바다로 놀러가야겠군요!
물론 진짜 나무와 숲이 우거진 캠핑촌은 아닐지라도, 카페 렌토를 들르면 잠깐이나마 캠프촌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풍미작렬 맥스生 한 잔과 함께라면 더 좋겠죠? 맛난 안주와 곰돌이가 가져다주는 평안함은 덤입니다! 홍대나 상수역 가실 일 있으면 꼭 한번 카페 렌토 들러서 자연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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